“中·北 등 4개국 美 안보 위협하는 ‘해킹 지원국’”

힐러리 클린턴 前 미국 국무장관 CNN과의 인터뷰에서 언급

힐러리 클린턴 前 미 국무장관이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 등 4개국을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해킹 지원국’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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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클린턴 전 장관은 7일(현지시간) 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북한, 이란 등의 정부들은 직·간접으로 미국을 상대로 한 해킹을 지원했다”며 “테러 조직들이 이 같은 능력(사이버전)을 이용하는 것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직 시절 이러한 상황을 처음 알게 됐다”며 “수많은 미국 기업의 기밀 정보가 해킹을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업 정보 해킹은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 연방 정부와 의회는 정보 보호를 위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턴 前 장관은 “美 연방정부의 번거로운 관료적 절차가 사이버 보안 능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시행 절차에 큰 차질이 빚어진 바 있는 국민 건강보험 웹사이트 문제를 지적했다.

[관련기사] 北사이버전 체계, 中國 공산당과 연동되어 있어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전 요원들의 근거지는 中國대륙

미국의 조지 부시 前 대통령의 사이버 보안 보좌관 출신의 리처드 클라크(사진)는 최근 자신의 저서인《Cyber War: The Next Threat to National Security and What to Do About It》에서 북한과 중국이 대남-대미 사이버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記者도 최근 북한의 사이버 문제를 다룬 책(<북한의 사이버 남침>/도서출판 백년동안 발간)에서 이와 유사한 결론을 내렸다. 문제는 소위 국내 대북-안보 전문가들인데, 아직 이 문제에대 대해 명확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클라크 前 보좌관이 언급한 내용을 일부 옮기면 아래와 같다.

<북한 사이버 전투 부대로 알려진 ‘121부대’는 600명이 넘는 해커를 보유하고 있다. 정찰총국 산하 121부대의 주요 임무는 韓美연합군의 'C4I'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이 부대는 중국에 소부대를 상주시키는데 이유는 북한 내 인터넷 연결망이 너무 적어 위치가 쉽게 확인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내 북한 사이버 부대의 존재와 활동을 세세하게 알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공안의 수사망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인터넷에 관해 중국의 수사망을 빠져나가기는 더욱 어렵다. 들리는 바로는 한 북한 사시이버 소부대가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단동시 ‘상해 호텔’에 주둔하고 있다고 한다.

110부대 공작원은 (호텔의) 네 개 층을 사용 중이다. 선양시에 주둔하고 있는 또 다른 부대는 묘향호텔의 여러 층을 사용 중이다. 북한의 사이버 전투 공작원들은 중국에서 중령급 지휘관의 명령 아래 소부대로 움직이고 있다...(중략) 북한의 사이버전 요원들은 사이버 전쟁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며 일부는 최신 컴퓨터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잠입한다...(하략)>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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