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黨 추천으로 거론되는 '차기 KBS 이사' 후보들의 면면

좌편향 민언련·민변·한겨레 출신

<주> 아래 기사의 외부 사이트 轉載 때는 <조갑제닷컴> 허락을 받을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現 KBS 이사회의 임기 종료에 따라 11명으로 구성된 차기 이사회 이사진을 이달 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차기 공영방송 사장(社長)의 추천권을 가진 막강한 권력의 KBS 이사회는 정부와 여당 추천 인원이 7명, 야당이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정부와 여당 추천 이사들의 경우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반면에 야당 측 추천 인사들의 경우 거의 윤곽이 잡혀 있는 상태다.

<미디어오늘>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영일 現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부이사장, 김서중(55) 現 민언련 이사, 권태선 現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 장주영 現 법무법인 상록 대표변호사(민변 출신) 등 4명이 야당 측 추천인사로 거론되고 있는데 모두 左편향적 인물들이다. 이들 4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전영일·김서중, 北인권 관련 국제회의 비난했던 ‘민언련’ 소속

▲전영일(前 KBS 노조 5대 위원장)과 김서중(前 월간 <말> 이사) 두 사람은 각각 민언련 부이사장과 이사를 맡고 있다. 민언련은 소위 ‘언론 민주화’라는 명분을 내걸면서 그동안 ‘안티조선 운동’, ‘국가보안법(국보법) 폐지’, ‘좌익(左翼)사범 및 북한 정권 편들기’를 해왔다.

일례로 단체는 민언련은 2005년 2월14일 민주노동당(憲裁에 의해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前身),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利敵단체) 등 80여개 단체와 공동으로 발표한 북한인권 국제회의 규탄 선언문에서 “<북한인권-난민문제 국회회의>는 국내외에 反北여론을 확산하고 남북대결을 고취하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회의”라고 폄하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2006년 7월15일 민언련은 “북한의 행동은 부시 정부의 對北 강경정책과 이를 위협으로 느낀 북한의 대응이라는 큰 틀의 맥락에서 바라보아야 한다...(중략) 수구보수 신문들이 노무현 정부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對北 강경론을 펴 일본 右翼세력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면서 主敵인 북한을 옹호하고 미국을 비난했다.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서는 2010년 3월29일자 논평(제목: 정부는 숨기지 말고 언론은 섣부른 추측 말라)을 통해 “언론이라도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섣불리 ‘北 공격설’ 등을 보도해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장주영, 통진당 해산을 ‘사법살인’으로 규정했던 ‘민변’ 출신

▲장주영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민변은 左派세력 가운데 법조계 종사자들의 결집체로 그동안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2000년),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2003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2005년), 광우병국민대책회의(2008년),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2013년) 등에 참여해왔다.

장 변호사의 민변 회장 재임 당시 민변은 법무부가 憲裁에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2013년 11월5일)하자,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이를 “헌정사상 최초의 정당해산심판청구는 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反헌법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민변은 憲裁가 2014년 12월19일 통진당 해산을 결정하자 같은 날 ‘대한민국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살인, 헌법재판소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단체 성명을 통해 “이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법적 절차는 종료되었다”며 “우리는 憲裁 결정을 통한 메카시즘 열풍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역사는 결국 앞을 향해 제 본래의 길을 가고 만다는 역사가의 증언이 아니라도 우리는 더욱 진보적 민주주의와 인권을 노래하고, 자주와 민주와 통일을 꿈꿀 것”이라며 憲裁의 통진당 해산을 비난했다.

권태선, KBS노조가 ‘정연주 인맥’으로 지목한 인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출신의 권태선 現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한겨레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해온 인물로 정연주 前 KBS 사장의 인맥으로 알려져 있다.

KBS 노조는 지난 7월13일자 성명에서 권 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고 ‘K씨’로 지칭하며 “정 前 사장이 KBS 사장으로 있을 때 H신문의 편집국장과 편집인 겸 전무를 역임했다”며 “기자로 활동했던 K씨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에 선임된 건 올해 3월”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차기 KBS 이사 응모자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응모하고 안 하고는 자유일지 모르지만, KBS 이사회에는 단 한 발짝도 들어올 수 없다. KBS는 정치 중립적이어야 하며 정치권과 특정 세력들의 전리품이 아니다”라며 정연주 인맥을 ‘절대불가 인사’로 규정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법과 도덕 2015-08-04 오후 3:13

    대통령이 부족하니, KBS 이사가 아니라 , 국가보안법으로 전부 감옥가야 할 사람들인데, 대통령이 안보정신이 부족하니. . . .

  • 證人 2015-08-04 오전 9:47

    공영방송에 꼭 이런 반국가, 반체제 인물들을 끼워넣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새민련은 해체하는 게 맞다. 건전한 야당, 새누리당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야당이 절실하다. 지금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서로 공생관게에서 국민들로하여금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니 갑갑할 노릇이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