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大選후보가 연일 미국의 방송과 신문을 도배하고 있다. 6일 진행된 공화당 당내경선 토론회는 역대 당내경선 토론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청자는 2400만 명이었다. 이는 4년 전 첫 당내 경선 토론회 시청자 320만 명, 그해 토론회 최다 시청자 760만 명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토론회의 시청률은 올해 최고로 인기 있는 드라마 ‘워킹 데드’와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의 마지막 회, NBA 결승전과 지난 해 MLB 월드시리즈 시청률보다 높았다.
사람들의 이목은 트럼프에 집중됐다. 과거 ‘멕시코 이민자는 강간범들’, ‘멕시코 정부에 벌금을 물리도록 하겠다. 국경에 담을 쌓겠다’ 등의 발언을 비롯한 파격적 언행으로 공화당 내 경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번 토론회의 가장 큰 승리자는 특정 후보가 아닌 폭스 뉴스의 진행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과연 트럼프를 공격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는 달리 세 진행자 모두 트럼프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메긴 켈리 진행자는 과거 트럼프가 여성들에게 ‘개’, ‘돼지’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이에 트럼프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트럼프는 이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켈리를 저널리스트로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시간 토론회 방송에 비쳤고 (11분 14초), 토론회가 끝난 뒤에도 진행자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다른 언론과 하는 등 계속 톱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 결과에 대한 언론의 평가는 트럼프를 제외하고는 모두 비슷하다. 우선 트럼프와 함께 ‘톱3’로 분류되는 젭 부시와 스캇 워커에 대해선 대다수의 언론이 패배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후보에게선 트럼프와 같은 권력 의지를 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자극적이거나 기억에 남을 만한 발언을 자제하는 등 너무 평범했다는 설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코노미스트는 모두 테드 크루즈와 마르코 루비오가 善戰(선전)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와 ‘보수의 포퓰리스트’라는 이미지가 겹쳐 고전하는 테드 크루즈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이슬람 정책을 비판했다. 왜 대통령은 ‘이슬람 테러리즘’이라는 표현 사용을 싫어하느냐는 것이었다. 폭스뉴스 조사에 따르면 크루즈는 이번 토론회로 가장 많은 신규 지지자를 얻었다.
마르코 루비오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경력이 부족하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대해 “대통령 선거는 이력서 경쟁이 아니다. 이력서로만 보면 힐러리 클린턴이 이긴다”고 답해 재치를 인정받았다.
트럼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트럼프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와 ‘극단적이다’라는 두 부류의 주장으로 나뉜다. 이날 토론회의 첫 질문은 ‘경선에서 패배할 시 不服(불복)할 후보가 있는가’였다. 10명의 후보자 중 트럼프만 유일하게 불복할 의사가 있다고 손을 들었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불복 의사가 결국엔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폭스뉴스 진행자와 공화당 후보자들이 트럼프라는 버블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조금씩 새게끔 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정치가 뿌리 박힌 미국의 풍토에서 경선 실패 후 黨籍(당적)을 버리고 출마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그가 기회주의자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힐러리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인 공화당원들에게 트럼프의 무소속 출마는 힐러리에게 승리를 갖다 바치는 행동이란 우려도 크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경선 불복 발언이 ‘지금의 지지율 우위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타고난 협상가다. 협상의 우위를 지키는 것을 좋아한다. 그게 이 나라가 필요한 것”이라며 “내가 왜 이러한 협상의 우위를 포기해야 하는가. 나는 공화당 선거에 나왔고 실제로 엄청난 격차로 이기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보도와는 달리 일반 미국인들의 트럼프 선호도는 오히려 늘고 있다. 타임지가 토론 승리자를 묻는 설문조사에 응한 5만5000 명 중 47%인 3만6414명이 트럼프를 뽑았다. 벤 카슨은 8750표(11%), 마르코 루비오는 8198표(11%)를 받아 뒤를 이었다. 젭 부시는 5%, 스캇 워커는 1%에 그쳤다.
뉴스 매체인 드럿지 리포트의 토론회 결과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57만7789명 중 44.68%인 25만8138명이 트럼프를 승리자로 선정했다. 테드 크루즈(14.37%)가 2위, 마르코 루비오(10.45%)가 3위로 조사됐다. 스캇 워커는 3.51%, 젭 부시는 2.07%에 불과했다.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는 36%가 트럼프를, 33%가 스캇 워커를 토론회의 승자로 선정했다. 젭 부시는 16%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트럼프 열풍을 “미국인들은 현재 2016년 대선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현재의 인기에 초점을 두고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조사 결과 뉴스를 많이 접하는 사람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자극적인 발언으로 매스컴에 자주 등장해 이와 같이 ‘인기 투표’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토론회가 열린 다음 날인 7일 구글 검색 결과를 토대로 한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중 가장 많이 검색됐다. 벤 카슨과 테드 크루즈, 젭 부시와 마르코 루비오 順으로 뒤를 이었다.
트럼프의 토론회 결과에 대해 보수성향 매체인 데일리컬러의 빈스 코글리앤스 편집장은 “잘했다. 사람들이 트럼프에 열광했다.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게 트럼프만의 개성”이라고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프의 수석 자문을 맡았던 데이비드 액텔로드 역시 “트럼프는 아주 불쾌하고 공격적이었다. 하지만 그게 그만의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데비 슐츠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7일 오전 지지자들에 후원을 요청하는 e메일에서 전날 열린 공화당 토론회를 소개하며 “우리는 이같은 후보들이나 그들의 정책이 백악관 근처에도 오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공화당 컨설턴트인 프랭크 런츠는 이번 토론회로 트럼프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많이 떠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1위를 달리는 트럼프가 오늘 밤(토론회)의 일로 타격을 받을 것이다. 그는 정치의 격을 낮췄고, 이날 참가자들을 실망시켰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에 대해 “정상적인 정치적 예측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ABC뉴스는 트럼프의 직설적인 발언이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했다.
다음 공화당 토론회는 9월 1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다. 9월 토론회는 CNN이 진행한다. 토론 이틀 후인 8일 현재, 미국 내 대다수 언론사의 톱기사에는 트럼프가 올라 있다.












미국서 지내본 경험에 의하면 그러다 꺼질겁니다.레이건이 영화배우로 당선된건 정치경험이(캘리포니아 주지사)받쳐줬던 거고 저친구는 Atlantic City 에 자기 호텔도 적자 투성이라 팔아먹고 있는데,대중들 보상심리 만끽해 주다 결국 공화당 전당대회 에선 부시가문이나 루비오등 이 지명될겁니다.지금은 인기에 영합한거고 TV 토론에 들어가면 하차할 겁니다.저친구 예전에 TV 쇼에서 항상 하던말 "You got fired. "가 자기 자신에게 "I got fired."될겁니다.불쌍한 녀석.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나는 트럼프가 출마한다고 했을 때 이미 지금의 미국이 필요로하는 인물이 이 트럼프같은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2년전, 그가 WWE라는 프로레슬링에 나와 그 사주와 머리깎기 내기 경기를 할 때 이미 그는 침체된 미국을 어떤 방향으로든지 크게 이끌 인물로 그들 국민들에게 각인됐다고 본다. 우리 한국의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으면 말이다.
지금의 세계를 두 개의 축으로 이끄는데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본다. 철저한 장삿꾼 말이다.
문제는 우리다. 우리도 하루속히 정치나 안다하고 민주주의니 뭐니 떠들어대는 지렁이 무리들을 싹 갈아엎고 철저한 계산으로 세계에 나설 기업가가 나라를 이끌어야만 하는 것이다. 제발 민주타령 그만들 하고 말이다.
트럼프는 동료 공화당 의원들을 돈이나 구걸하는 보잘것 없는 존재로 만들었다.
공화당이 정치인들이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경선에 불복하여 만약에 자기가 후보가 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자기가 속한 정당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자기가 속한 정당의 경선 룰도 무시하겠다는 사람이 제일 높은 인기를 누린다하니, 이제는 미국의 정당정치도 막을 내릴 따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차라리 공화당 이름을 트럼프당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