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2030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 조사에서 젊은층 대다수가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해 '북한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보도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벌어진 한반도 긴장의 책임에 대해 82.8%가 '북한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매경은 북한 책임이 100%라는 응답자는 54.2%, 북한 책임이 80~100% 미만이라는 응답은 28.6%로 나타나 2030 세대의 안보관이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60% 이상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3.8%에 달했다.
신문은 천안함 피격 때보다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는 청년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북한 도발에 대해 '군사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고 답한 2030세대가 80.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군사 대응 필요성이 줄었다'는 답변은 2.0%에 머물렀다. 이번 포격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60.2%가 '잘했다'는 평가를 했다.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바람직한 정부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군사적 대응과 대화를 통한 해결 병행(59.6%)’, ‘대화를 통한 해결(17.2%)’, ‘군사적 대응(13.8%)’, ‘미국·중국·UN 등을 통한 외교노력(8%)’ 순이었다.
對北심리전을 위한 확성기 방송에 대해서도 청년층 절반가량(45.4%)이 '대북 확성기 방송이 필요하다'고 지지 의사를 밝히고, '확성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0.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북한과 전면적으로 대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원입대하거나 예비군 소집에 응하겠다는 청년(여성은 부상병 간호 등 자원활동)은 48.6%로, 참여 의사가 없다(25.0%)는 청년층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는 대다수 2030세대가 북한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해 한층 뚜렷해진 대북 적대감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20·30대 5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4.38%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