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선동 웹사이트 "황교안 심판위해 대중적 투쟁 벌여야"

북한이 ‘反통일, 反민주’ 세력으로 매도했던 남한의 당국자는 대개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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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표적 對南선전선동 매체인 <반제민전(舊 한민전)>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주민대피 시설을 찾았던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해 “(황교안이) 국민의 생명안전을 생각하는 듯이 요사를 떠는 것이야말로 ‘고양이 쥐 생각하는 격’의 X나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논평을 내놓았다. 

<반제민전>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하루 전인 24일 <고양이 쥐생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원래 황교안은 사람 잡이를 업으로 하고 수많은 진보인사들과 단체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공안검사출신의 악질보수분자'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반제민전>은 황 총리의 전력을 설명하며 “지난 2002년 미국 대통령 부시의 한국행을 반대해 벌인 대학생들의 반미투쟁을 탄압하는데 앞장서고, 동국대학교 강정구 교수를 부당한 구실로 체포·구속하였으며, 박근혜가 집권한 이후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고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키는데 앞장선 자”라고 소개했다.

<반제민전>은 이어 “(황교안이) 총리의 자리에 올라선 이후에는 진보단체들과 민주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소동을 일으키며 이 땅에 민주민권의 동토대, 인권사각지도로 전락시키는데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며 “각계 민중은...(중략) 황교안을 비롯한 보수패당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참고로 그동안 북한이 ‘反통일, 反민주’ 세력으로 매도했던 남한의 당국자들은 대개 애국자들이었다. 일례로 북한의 <노동신문>은 지난 2013년 '가차없이 처형해야 할 21세기 을사오적'으로 이명박 前 대통령,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현인택 前 통일부장관, 천영우 前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꼽았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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