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비행체가 지난달 북한 상공에서 남한 상공으로 넘어와 우리군 레이더에 감지된 데 대해 합참은 “미상항적이 레이더에 탐지된 것은 사실”이라고 발표했다.
합참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항적은 22일부터 24일까지 몇 차례 탐지됐고 육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아 항적에 대한 정확한 실체 확인은 제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이어 “군은 당시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해당 미상항적에 대해 적성선포를 하고 공군 전투기와 육군 코브라 공격헬기로 대응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행체가 레이더에서 탐지됐다 사라지길 반복해 타격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무인기는 ‘방현-Ⅱ’로 추정되며 궤도는 軍 저고도탐지 레이더와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포착됐다. 이 무인기는 북한이 중국 무인비행기(D-4)를 도입해 개조한 것이다.
길이는 3.23m이고 고도 3㎞, 최대 시속 162㎞로 비행하며 작전반경은 4㎞로 알려져 있다.
북한 무인기는 지난해 청와대 상공까지 접근해 다양한 사진을 찍고 복귀하다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적이 있다. 당시 軍은 무인기의 대남 침투 사실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관련 글] 北무인기, '보툴리눔 독소' 100g 장착時 서울 市民 수십만 명 희생
대량살상무기(WMD)의 위력과 관련해 서울 인구의 절반을 사망시키는데 필요한 핵무기는 2.6메가톤, 사린가스는 2.25kg, 탄저균은 17kg으로 알려져 있다.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의 경우 10~100g 만으로도 수만~수십만 명까지 희생자를 낸다(인용, Wein LM, Liu Y. Analyzing a bioterror attack on the food supply : The case of botulinum toxin in milk. PNAS. 2005102:9984-9989).
左派 언론들은 북한 무인기에 20kg이상의 폭탄을 적재하지 못한다며 保守언론 보도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한 태도이다. 북한은 유사시에 보툴리눔 독소 100g를 무인기에 장착하고, 서울 중심부에서 이를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 서울시민들이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데, 원인규명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2011년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보툴리늄 독소와 함께 탄저균,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페스트, 등 13종의 생물 작용제 균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화학무기의 투발 수단은 간단하고도 다양하다. 장거리 투발용 미사일이나 전폭기는 기본이고 야포-방사포 심지어 박격포에까지 장착해 발사 할 있는 것이 생화학무기의 장점이다.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야포의 약 30%, 미사일의 50%는 생화학탄을 장전(착)해 발사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은 수년 전 논문을 통해 “240mm 방사포의 로켓 1발에는 8kg의 사린가스를 적재할 수 있다. 한 번에 22개의 로켓이 발사되므로 176kg의 사린가스를 투하할 수 있고, 100문이 동시에 불을 뿜으면 무려 17t의 사린가스를 뿌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소한 수만 명의 사상자가 생긴다는 것이다.(2014년 4월4일)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