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北여성의 고발詩(40)고향에 대한 기억=산을 유람하다/발굽에 채인 조약돌/그 속에서 고향의 산천이 보인다/돌맹이마냥 차이는/꽃제비 아이들이 떠오른다
파릇파릇 움트는 새싹을
허리 굽혀 바라본다
그 속에서 고향의 냄새가 풍겨온다
먹을 것이 없어 봄 싹을 찾아 헤매던
여인들이 떠오른다
산을 유람하다
발굽에 채인 조약돌
그 속에서 고향의 산천이 보인다
돌맹이마냥 차이는
꽃제비 아이들이 떠오른다
행복한 순간들에
문득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
그것들은 추억이 아니다
기막힌 아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