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5월2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대> 준비모임 워크샵에서 행한 강연에서 '한반도 최후의 결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유 전 주필의 발언들을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봤다.
- 지금은 1945~2005년 한반도에서 전개돼 온 역사의 결판을 내는 한반도 최후의 싸움이 시작됐다.
- 현재 김정일과 그 동맹세력과 그 반대세력의 상황을 보면, 우익세력은 中原을 빼앗기고 몽골이나 신강-위구르 쯤으로 쫒겨간 상태다.
- 지금 이 싸움에서는 적군은 있는데 아군은 없다. 我는 있는데 我軍은 없다. 적군은 전문싸움집단인데, 이쪽에는 전문싸움집단도 사람도 없다.
지난 60년간 체제수호는 국가권력이 해 주는 것으로 알았는데, 국가권력이 저쪽으로 넘어가자 기본적으로 생활인인 우익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다.
싸움으로 연결되지 않는 비분강개파, LA 땅값 올려 놓고 있는 도피주의자, 좌파 세력이 정권을 잡자 정권에 줄을 서는 투항주의자, '나는 열린 우파'라느니, '중도'라느니 하는 기회주의자로는 안 된다.
뉴라이트는 그 싸움을 이끌 새로운 장수,하사관,병졸들이 나오는 것으로 본다.
- 뉴라이트는 正體性을 분명히 해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은 中道라고 하면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부처님이 눈치 보고 말씀 전했나? 혁명가들이 여론조사 보고 혁명했나? 김영삼,김대중씨가 여론 조사 가지고 대통령이 됐나? 김영삼,김대중은 30%대의 지지를 가지고 대통령이 된 거다.
시작할 때는 누구나 소수파이기 마련이다. 그렇게 시작해서 시련을 이겨내면서 다수파가 되는 것이다. 지도자는 여론에 이끌려 가는 사람이 아니라, 여론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 뉴라이트는 좌익들이 말하는 민족,민중,민주의 허구성을 정면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 저들이 말하는 '민족'이란 '대한민국 1948년 체제'를 깨고 혁명적 민족주의로 가자는 것이다. 혁명적 민족주의는 폐쇄적 민족주의고, 굶어죽는 민족주의다.
저들이 말하는 민중은 계급주의적인 것이다. 노무현 탄핵 당시 나온 '법 위에 민중 있다'는 식의 주장은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발상이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의회민주주의가 아니라 폭민민주주의다. 민주주의는 전체주의와도 자유주의와도 결합할 수 있다. 자유주의와 결합하는 민주주의가 진짜 민주주의다.
- 뉴라이트 운동은 40대가 주축이 되고, 30대와 50대가 받쳐 주고, 20대를 감동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 지금 20대들은 다르다. 현대사에 대해 다소 맹하기는 하지만, 그들과 얘기를 하면 먹힌다. 그들에게 자유주의에 대해 얘기하면 진지하게 듣고 받아들인다고 한다. 교수들은 애들에게 아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가르치고 설득해야 한다.
- 교보문고에 가면 좌익책들만 있다. <만화 박정희>까지 나왔다. 中高生들은 이미 (의식화) 됐고, 이제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먹겠다는 것이다.
우익책들이 없다. 우익들은 너무 게을렀다. 그런 점에서 우익들은 져도 싸다.
- 시간이 없다.2007년 대선에서 지면 끝나는 것이다. 여한 없이 싸웠다고 할 수 있도록 싸워야 한다.
柳根一,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자'
- 강철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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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9, 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