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이사를 왔습니다

脫北여성의 고발詩(42)봉선화=저 북녘 땅에서/강을 건널 때/주머니에 넣고 온 씨앗 한 줌/그것이 활짝 꽃잎을 열었습니다
꽃이 이사를 왔습니다
저 북녘 땅에서
강을 건널 때
주머니에 넣고 온 씨앗 한 줌
그것이 활짝 꽃잎을 열었습니다

보입니다
그 속에서 고향이
배고픔에 한숨짓던 눈물이
핍박받은 마음의 상처가

그리고 혹시 모릅니다
미움 뒤끝에 뿌리박힌
고향에 대한 사랑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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