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남한정착 탈북민들의 수는 올해로 3만 명을 헤아린다. 통계에 의하면 연중 탈북민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기는 가을이라고 한다. 그들은 왜 탈북하기 쉬운 겨울을 두고 가을을 택한 것일까?
최근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은 가을을 탈북 계절로 정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을만 되면 북중 국경에 사는 중국인들이 밀수꾼을 통해 북한 인부를 모집한다. 부탁을 받은 북한밀수꾼은 건장하고 노동력이 좋은 사람들을 선발하여 중국에 넘겨보낸다. 이 과정에 탈북을 시도한 일부 사람들이 인부로 가장하여 강을 건넌다. 하지만 태반이 주민들은 중국인의 가을걷이를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벌어오려는 목적이다.
반면 북한 보위부는 가을철을 '탈북민 소탕계절'로 정한다. 정권의 지시를 받는 보위부가 가을만 되면 수많은 탈북민을 중국땅에서 잡아들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중국인들은 가을걷이를 목적으로 강을 넘은 북한주민들을 실컷 부려 먹고 돈을 주지 않는다. 중국인들은 개인농사를 짓다 보니 한 해 농사량이 엄청나다. 아무리 윤전기재를 동원해도 노력이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막상 가을을 끝내고 약속대로 돈을 주자니 아까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탈북민들에게 일을 시키고 정당한 임금을 주고 싶지 않은 중국 조선족들은 경찰이나 변방부대를 찾아가 불법체류자들이 집에 왔다고 고발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힘들게 일하고 돈도 받지 못한 탈북민들을 모조리 잡아간다.
2014년 10월 남한에 정착한 혜산출신 탈북민 박미영 씨는 "국경에 사는 북한 남자인 경우 조선족 집에 머물며 한 해 동안 농사일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중국 조선족은 북한주민에게 맛있는 음식을 챙겨준 뒤 봄부터 일한 대가를 가을에 한꺼번에 주기로 약속한다. 그 후 추수를 해서 돈이 생기면 약속을 어기고 공안에 신고하는 일들이 다반사다."고 전했다.
박 씨는 "특히 북한 여성은 처녀건 아줌마건 가리지 않는다. 조선족 중에는 혼자 사는 홀아비가 많은데, 일을 시키고 난 후 연약한 북한여성을 보고 같이 살든가, 아니면 북한에 잡혀갈지 선택하라고 위협한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탈북민 최소연 씨는 "계약서를 쓰고 일을 시작해도, 중국에서는 북한 주민의 존재 자체가 범죄다. 이 때문에 가을 한 철 탈북민들을 실컷 부려 먹고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공안에 신고하고 협박하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남도 출신 탈북민 장 씨는 "3년 전 탈북한 동생의 기별을 받고 탈북을 결심했다. 막상 떠나자고 하니 어려운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족 때문에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했다. 가족을 두고 떠나자니 마음이 착잡했다. 얼마 안 되는 낟알이라도 추수를 해놓고 가야 시름이 줄어들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증언했다.
장 씨는 "떠나기 전 가족에게 남한에 가면 연락할 테니 다음 해 가을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몇 해가 지나도 가족을 찾는 일이 쉽지는 않다. 가을바람이 불 때마다 가족과 한 약속이 생각나면서 눈시울이 젖어든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가을은 탈북하기 좋은 계절?
- 박주희(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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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3, 02:23












지상낙원에서 그런일이? ×××인민의 전당 노무현 새끼도 방명록에 그렇게 썻는데... 탈북민에게 배신자 새끼라고 하는 임수경년 개정은을 조카처럼 생각하라는 정걸레 이런 무리들이 제1야당을 하는 현실 에~고 이런 종자들 씨를 말려야 우리 다음세대가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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