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페리클레스의 추도연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지도자 페리클레스는 펠레폰네소스 전쟁 첫 해에 스파르타와의 전쟁에서 죽어간 병사들을 위한 추도식에서 연설을 했다. 이 연설은 민주주의의 理想을 잘 표현한 명연설로 꼽힌다. 이 연설 가운데는 살아남은 자들에게 주는 당부의 말이 포함돼 있다.

현충일,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결의를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페리클레스의 연설 일부를 소개한다.



<여러분의 안전은 행동에 있으며, 하루하루 국가의 권능에 헌신하는 것에 있으며, 그 권능에 매진하여 이 국가가 얼마나 발전하는지 지켜보는 것에 있습니다.

용감한 사람은 국가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여 행동으로 지원하지 못함을 부끄러워 합니다. 또한 앞으로 요구될 자신들의 희생으로 인해 물러서지 않으며 오히려 국가를 위해 더욱 진지한 서약을 바칩니다.



한뜻이 되어 국가에 목숨을 바친 그들은 영원한 칭송이라는 보상을 받았으며 그 어떤 묘역도 이처럼 인류의 눈길을 끌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그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이 눈길을 끄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념이거나 선례가 필요할 때 그들의 영광이 이 곳에서 영원토록 기억될 것입니다.

그들의 묘비명은 그들의 조국 땅에만 새겨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훌륭한 인물들의 무덤은 모든 곳에 있습니다. 낯선 이방의 땅에도 그들의 업적뿐만이 아니라 업적을 어떻게 이루어냈는가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씌여져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자유 속에, 강인한 정신 속에 자리잡은 자유 속에 있다는 확신과 함께 이러한 것들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적들이 야기하는 위험을 피하려 하지 마십시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내던져 운명을 향상시킨 사람이 아니라, 앞날에 다가올 반전에 의해 운명이 비참하게 바뀔 사람입니다.

투철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그 자신이 용기와 희망을 품고 있을 때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되돌아 보았을 때 비겁했었다는 치욕을 더욱 더 비참하게 생각합니다....

용맹함이 보상받는 곳에서만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