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美 문화원 점거 연루' 40대 밀입북 혐의 체포

90년대 지하조직 ‘구국전위’에서 활동

1986년 부산 美 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에 연루됐던 서울대 운동권 출신 40대 남성(이모 씨)이 밀입북했다가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1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씨는 현재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부터 이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이씨는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1986년 다른 학생 20여명과 광주사태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부산 미국 문화원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뒤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90년대 지하조직인 ‘구국전위’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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