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은에게 "백두산(劉雲山)은 건들지 마라" 경고

"北, 유사시 정권붕괴에 직면하게 되면 ‘이판사판’이라는 전술로 인위적 폭발도 계획"
평양소식통은 3일 “지난해 10월 당창건 기념일을 맞아 중국공산당 상무위원 (류윈산)이 방북한 것은 관계회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두산을 건들지 말라’는 중국정부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일 집권당시 설계했던 ‘백두산 화산폭발 방지 갱도작업’을 최근 김정은이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중국정부가 혹시 있을 재난과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김정은에게 공사계획을 중지해달라고 건의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지질 전문가들의 최초 계획은 지하 300m, 길이 1000m가 넘는 3개의 갱도를 뚫고 온천수 온도나 헬륨 농도를 과학적으로 낮춘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지만 또 다른 목적도 있다”며 “유사시 정권붕괴에 직면하게 되면 ‘이판사판’이라는 전술로 인위적 폭발도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백두산 화산이 자연현상이 아닌 물리적 힘으로 폭발하게 되면 화산연기와 화산재로 그 피해는 어마어마 하다”며 “남한은 물론 중국 동북3성, 러시아, 일본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김정은)는 이미 본인은 해외로 피신하기 위한 전용기를 새롭게 구입하고 1호 활주로(전용활주로)도 각 도에 건설한 상태다”며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중국정부가 김정은을 달래기 위해 류윈산을 파견한 것이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하지만 김정은이 즉석에서 ‘우리의 영토에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백두산에 갱도를 건설하겠다는데 이웃나라가 무슨 상관이냐’고 거절했다”며 “중국 상무위원의 보고를 받고 화가 나 있을 중국지도부를 달래기 위해 모란봉악단 공연도 부랴부랴 준비한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대북소식통도 “백두산 문제도 있고 이번 북한 당 창건 기념일 때 김정은이 연설하는 과정에서 외국 인사들을 무시하고 두 번이나 가래를 밷는 무식한 행동을 한 것이 알려져 지도자의 자질이 없다고 평가되었다”며 “중국에서 가장 큰 ‘중국전국 인민 대표 대회’ 참가자 90%가 김정은과의 외교관계를 정리하고 혈맹자체를 끊자는데 찬성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를 가지고 소집된 인민대표 상무위원회에서 김정은의 자질과 철없는 행동에 대해 토의되었고 1월부터 두만강과 압록강의 국경지역에 심양군구 무력 3/2와 동북3성의 교도무력을 전진배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1월 4일부터 무력배치를 할 데 대한 지시를 3성의 성당위원회에 통보한 상태다”고 덧 붙였다.
 
또 중국지도부는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 정부와 이 문제를 토의 했으나 푸틴은 ‘북한문제에 관여할 아무런 명분이 없기 때문에 이 일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표시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독단적인 제재가 실행된 상황이다.
 
소식통은 “현재 정부와 정부사이 맺은 거래는 전면 차단된 상태이고 민간기업들과의 거래만 소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북한 김정은이 어떤 외교정책을 펴는가에 따라, 또 백두산 문제를 가지고 두 나라가 합당한 의견이 모아질때까지 북-중 관계는 더 악화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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