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친북 비호 애국 탄압 현장

제목 : ‘유홍준 규탄시위’ 과잉해산 물의 - 현장 화보

박창규씨 등 강제억류...눈물*땀으로 아수라장

경찰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 규탄시위를 벌이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과잉해산, 물의를 빚고 있다.

국민행동본부, 무한전진, 자유북한방송 등 20여개 단체 60여 명의 회원들은 유 청장이 소위 평양통일대축전 기간 중인 14일 저녁 한 만찬장에서 간첩찬양가를 부른데 대한 항의로 이날 규탄시위를 벌였다.

유 청장이 부른 ‘이름 없는 영웅들’이란 노래는 6*25전쟁 중 북한간첩들이 영국 국정의 기자와 미8군 소속 첩보원으로 활약하면서 전쟁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의 20부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0분경 민간방북단이 게이트 밖으로 나오자 “유홍준 파면하라”등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 시위를 벌이던 참석자들을 강제해산하기 시작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평화적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것이 민주경찰이냐? 너희들의 할아버지가 국립묘지에 있는 것을 모르느냐”며 항의했으나, 경찰은 해산을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무한전진 박창규 대표 등 3명은 공항구석으로 끌려가 양팔이 꺽은 채 1시간 30분가량 억류됐고, 서 본부장 등 10여 명은 온 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현장은 시민들의 눈물과 땀으로 뒤엉긴 채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민간방북단이 모두 빠져나간 후인 8시 무렵 철수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했던 탈북민인 자유북한방송 정주화 아나운서는 “바로 옆 친북단체의 시위는 내버려둔 채 간첩노래를 부른 것을 비판하는 평화적 시위를 강제 진압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개탄했다.


시위중인 무한전진 박창규 대표...사진 제공 무한전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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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중인 시민단체 회원들...사진 제공 무한전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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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중인 국민행동본부 봉태홍 씨...사진 제공 무한전진 홈페이지

김성욱기자 2005-06-18 오후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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