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개발에 투입된 在日 조총련 자금-2

2000년대 들어 유출된 조총련 내부 자료에 따르면 조총련이 非합법적 방법을 통해 捻出(염출)한 자금은 2000~30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와 맞물려 일본의 조총련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이 擔保(담보)로 사용됐다는 사실이 시간이 흘러 사실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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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법은 조총련 소유의 학교의 토지 등을 담보로 하여 총련계 기업과 개인 등이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내놓도록 하는 것이었다.

모든 자금은 조총련중앙본부로 집중되어 조총련의 손아귀에 있었던 전국의 ‘朝銀신용조합’으로 빠져나갔다.

2000년대 들어 유출된 조총련 내부 자료에 따르면 조총련이 非합법적 방법을 통해 捻出(염출)한 자금은 2000~30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의 자금이 일본 국내의 슬롯머신 자금, 그리고 조총련 자금에 전용됐다. 나머지 절반의 자금은 북한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어떻게 북한으로 흘러들어갔을까? 조총련 前 간부, 朝銀 전 간부 및 기타 조총련계 간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물자를 轉化(전화)하여 보내는 방법, 그리고 만경봉호 등과 같은 정기선에 현금을 실어 보내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한다.

물자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주로 공장건설에 이용되는 플랜트 자재가 대표적이었다. 이는 1990년대 탈북한 북한의 前 군사공업관계자에 의해 확인됐다. 북한은 일본 내 기업과 합영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뒤에서는 조총련과 사업을 진척시켰다. 이 같은 북한과 조총련의 사업이 그동안 베일에 가렸던 이유는 조총련이 이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기 때문이다.

일례로 인스턴트 라면 공장 및 휴지 공장과 같이 민수용 공장도 있었으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공장들이 존재했다. 바로 자강도 지하 군사공장과 영변 주변의 핵개발 시설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양강도 주변에는 미사일 공장으로 알려진 강계-26호 공장, 전차공장, 화학무기 공장등이 산재해 있다. 북한의 군사산업을 총괄하는 부서는 ‘기계공업부’로 알려진 조선노동당 직속기관으로 군사경제를 담당하는 제2경제위원회 및 원자력공업성 등을 지도했다.

기계공업부는 조총련에 지시를 내려 총련계 기업들로 하여금 자재를 조달토록 만들어 이를 북한에 보낸 뒤 북한의 산악지대에 지하 비밀 공장을 건설토록 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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