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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부대가 시리아 분쟁에서 정부군을 도와 전투를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스푸트닉> 통신과 <타스> 통신 2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反정부 대표단(고위협상위원회·HNC)의 아사드 알-주비(Asaad al-Zoubi) 단장이 이날 평화회담 참석차 방문한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 병력이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알-주비 단장은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외국 세력에 관해 언급하며, 북한군은 2개 부대로 “치명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해 시리아 내전에서 상당한 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 북한군 부대의 명칭은 '철마(Chalma)-1'과 '철마(Chalma)-2'이라고 알-주비 단장은 설명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외교-안보 전문매체인 <더 디플로맷>은 시리아에는 “현재 북한군 장교 11~15명이 파견되어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아랍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처럼 중동 내전에 자국 군대를 참전시킨 이유는 “첫째,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둘째,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헤즈볼라, 이란 군대 등과 함께 비정규전 능력을 얻기 위해. 셋째, 구소련 시대 군사장비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되는 지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김필재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 산하 정규군과 반군(IS) 양측이 모두 북한의 무기(하단 '사진자료' 참고)로 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판 RFA(美 자유아시아방송)로 알려진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16일 사진 기사를 통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모두 북한 무기인 'MANPADS(휴대용 미사일)'를 사용하는 사진이 올라왔다”며 유리 랴민 러시아 군사 전문가의 블로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동의 여러 국가와 테러조직이 북한이 생산한 무기를 사용해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아래는 기자가 2010년 8월18일 작성한 기사의 일부이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간한 ‘2005 군비ㆍ군축 연감’에 따르면 북한은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러시아에 AT-4 대전차 미사일 3천250기와 SA-16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1천250기를 ‘수출’한 것으로 되어 있다. AT-4 대전차 미사일의 경우 1987년 구(舊)소련이 주문했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라이센스로 생산한 것이다.
 
SA-16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라이센스로 납품된 것이다.
 
북한 해군 8전대 함정 및 경비정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T-4 대전차 미사일은 길이 1m, 무게 6.7kg, 구경 84mm, 유효 사거리 300m 등으로 RPG-7의 제원과 유사하다.
 
SA-16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의 경우 북한 외에 불가리아가 라이센스 생산중이다.
 
북한은 이미 자체 생산한 SA-16을 15,000발 이상 보유 중이며, 미얀마-베트남-아프가니스탄 및 중동 지역에 수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1994년 12월17일 DMZ를 월경한 미국의 OH-58C스카우트 헬기를 SA-16으로 격추시킨 바 있다.)
북한이 테러집단에 판매한 소형 미사일은 중동지역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일례로 2006년 7월12일에 일어나 8월14일에 끝난 헤즈볼라-이스라엘 전쟁에서 헤즈볼라는 대전차 미사일로 이스라엘군 전차를 격파했었다.
 
당시 헤즈볼라가 사용한 대전차미사일은 이란제 대전차미사일들인 라드(RAAD), 투판(Toophan), 토우산(Towsan), 새게(Saeghe) 등이다. 문제는 이들 이란제 대전차미사일의 원천 기술이 모두 북한이라는 점이다. 북한의 무기는 크기가 작고 저렴하고 위력적이다. 이 때문에 제3세계 국가에서 갈수록 북한의 무기수입을 늘려가고 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