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2004년 4월 28일 美 워싱터에서 북한자유주간을 처음 시작했던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탈북민단체 대표와 탈북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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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북한자유주간의 대회장으로서 숄티 대표는 “북한의 완전한 자유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우리의 최종목표”라며 북한자유주간의 의미를 밝혔다.
 숄티 대표는 “이제 북한의 인권 상황이 전 세계에 알려졌으며, 전 세계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반인도범죄에 대해 처벌하는 것을 동의하고 있다.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조사 역시 이를 입증하고 있다. UN 안보리,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강력한 대북제재를 실행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북한 인권법을 통과시켰고 중국도 북한의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 한 분 한 분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숄티 대표는 “여러분, 탈북민의 노력으로 (북한인권운동은) 거대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면서 탈북민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숄티 대표는 대북전단 보내기 운동, 소설과 글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려온 북한 운동가들, 북한에 정보를 보내는 대북방송 등 탈북민들이 주도적으로 벌이고 있는 북한인권운동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이것이 통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북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탈북 단체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숄티 대표는 이어 “북한 내부에서 주민들의 저항이 없다는 것은 김정은 정권에 대항하는 세력을 조직할 수 없을 정도로 사상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13회 북한자유주간의 슬로건이 ‘북한의 붕괴와 탈북민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탈북민의 경험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이번 13회 북한자유주간의 내용은 대북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들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북한 노동당원과 간부들에게 김정은을 노동당 비서에서 해임시켜 노동당 간부들이 주도하는 당대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공개편지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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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 보내는 ‘북한자유주간’의 공개편지
북조선 노동당원 여러분, 노동당 간부여러분. 우리는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며, 북조선인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재난을 들씌우고 있는 김정은 독재정권의 붕괴를 목표로 한, 북한자유화운동의 개척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국내외 양식 있는 운동가들과, <김정은이 없으면 인민이 산다>는 불변의 진리를 확인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울러 인민의 원수, 김정은을 제외한 7천만 우리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 사람 한사람의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동자도 있고 농민도 있으며 대학생도 있고 외국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한결같이, 김정은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북한의 통치자가 된 것이 아니며 세계유일의 세습독재자, 북조선에서 자행되고 있는 온갖 인권유린행위의 주범임을 강력히 성토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정은이야 말로 내가 수령의 아들이라서, 나도 수령이 되어야 한다는 전대미문의 세습독재체제에 기생하는 자, 조선인민 모두를 정신적노예로 만들어 놓고 절대자가 되어버린 독재자의 전형이며, 폭력과 폭정만을 일삼아 온 인민의 원수입니다.
오로지 체제유지와 권력을 위해 고모부는 물론, 동지들과 선배들마저 화염발사기로 태워 죽이고 고사총으로 쏘아죽인 살인마 김정은. 핵과 미사일에 광분한 나머지 국제사회로부터의 제재를 자처했으며, 그로인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인민들에게 들씌우고 있는 인민의 원수.
이런 김정은의 곁에 남아서 독재의 하수인으로 살아가느니, 인민을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라는 게 우리의 요구입니다. 아울러 독재자를 반대하고, 독재체제에 항거하는 길 만이 역사의 심판을 면할 수 있는, 당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선언합니다.
특히 당 대회를 앞두고 인민들에겐 전투를 강요하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핵과 미사일에 광분하는 김정은이 비판되어야 합니다. 북조선인민 모두를 또 다른 고난의 행군에 몰아넣은 김정은을 노동당 비서에서 해임하고 그간의 책임을 엄중히 따져야합니다.
북조선을 세상에서 가장 궁핍한 나라로 전락시키고, 인권유린의 불모지로 만든 그 책임과 수많은 탈북자들을 중국과 제3국에서 유리걸식하게 만든 김정은, 자신만의 향락을 위해 공화국을 지옥으로 만든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이 당 대회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7차당대회가 김정은의 성토장이 되고 김정은독 재정권 붕괴의 시발점이 되며, 공화국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국제 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유린행위와 핵·미사일 문제, 테러와 납치, 마약과 위조달러, 해외파견 근로자들의 노예노동 등 북한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김정은의 독재성과 연계되어 있음을 인민들에게 알리고 김정은 정권 타도를 위해 인민을 궐기시켜야 합니다.
노동당원 여러분, 간부여러분, 누가 뭐래도 통일은 올 것이며, 오고야말 통일의 그날 당신들은, 독재체제하에서 무권리한 삶을 살아온 인민들로부터 ‘당신들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반듯이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날의 질문에 떳떳이 대답할 수 있도록 오늘을 살아가기를 당부합니다.
우리 함께 어깨를 겯고 김정은 독재정권 붕괴와 공화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총 매진합시다. 
2016년 4월 25일 제13회 북한자유주간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