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년간 세계경제의 제1勝者는 한국



사람됨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누구한테 어떻게 분노하는가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간만이 갖는 正義感이란 기준이 그것이다. 장애자나 노약자한테는 화를 내는 사람이 살인마한테는 전혀 그런 기분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런 자는 正義결핍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존하는 최악의 살인마 金正日이나 인류역사상 최악의 살인마 毛澤東한테는 전혀 분노심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외경심만 생기는 자가 李承晩 朴正熙 이름만 떠올리면 치를 떠는 경우, 이런 사람은 正義不感症 환자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최근 중국정부가 공개한 '중국現代化보고 2005-경제현대화연구'에는 1960-2002년 사이 '세계경제현대화의 勝者와 敗者'란 항목이 있었다. 勝者로서는 이 기간에 5 단계에서 2 단계나 상승한 한국(미발달에서 중등발달로)과 일본 싱가포르(초등발달에서 중등발달로)가 꼽혔다. 이 세 나라가 이 기간중 세계의 최우등생이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세 나라 가운데서도 한국이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 42년간 한국이 가장 위대한 성취를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42년 중 군인출신 대통령이 집권했던 기간은 1961년부터 1993년까지 32년에 이른다. 朴正熙 정권 18년5개월, 全斗煥 정권 약 8년, 盧泰愚 정권 5년. 이 세 대통령이 한국의 최우등국 등극에 가장 큰 공이 있었다는 점을 중국이 인정해준 셈이다. 그렇다면 盧武鉉 대통령은 왜 이 세 대통령을 그렇게 미워하는가. 그런 미움이 왜 2005년의 북한생활 수준을 100년 전 조선조 철종시절로 되돌려놓은 金正日 집단에겐 가지 않는가.
이런 인격적 미숙함은 정의감과 균형감각의 결여 때문일 것이다. 정의감의 한 조건이 균형감각, 즉 공정성이다.朴正熙를 미워하는 사람은 金正日을 한 백배쯤 더 미워해야 균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균형감각이 없는 사람, 즉 정의감이 없는 사람의 분노는 살인마에게는 굴종하고 피살자 가족에게는 화를 내는 미친 짓으로도 나타난다. 인간은 제대로 화를 낼 줄 알아야 한다. 분노로 정치를 시작했다는 사람이 그 분노를 엉뚱한 데로 분출시키면 국민들의 하루하루가 짜증난다. 그래서 盧대통령이 입을 열지 않는 날과 여는 날의 불쾌지수는 매우 다를 것이다.

1960-2002년 사이 세계경제현대화 부문의 으뜸 가는 敗者는 경제발달국에서 초등발달국으로 두 단계나 떨어진 베네수엘라이다. 이 나라의 차베스란 대통령이 盧武鉉 대통령과 비슷한 선동정치를 하고 있다. 盧대통령 같은 사람이 오래 집권하면 우리도 세계경제의 敗者群으로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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