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되어야"

“국가 원수의 가치적 판단에 따른 통치행위를 사소한 법률적 잣대로 따지는 것 자체가 무리”

지난 4일 ‘태극기 집회’에 연사로 참여했던 김문수 前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은 기각돼야 한다. 朴 대통령은 사익을 취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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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인 김 전 지사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주도 세력들은 朴 대통령이 사상의 자유를 침해했다거나 온당치 못한 사적인 이익을 취했다”며 “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朴 대통령은 사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국가 원수의 가치적 판단에 따른 통치행위를 사소한 법률적 잣대로 따지는 것 자체가 무리”라며 “朴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국민의 신의를 배신하지 않았다. 탄핵은 마땅히 기각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朴 대통령이 문화융성과 스포츠진흥을 위해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한 정당한 통치행위”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지사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한 것이 무슨 문제가 되나”라며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것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변인들의 비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나 朴 대통령 자신의 비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지금의 추세라면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요건은 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 전 지사는 “박 대통령은 당당하게 탄핵재판에 대응하길 바란다”며 “국민들께 그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탄핵재판에도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자신이 탄핵사태가 터진 지 2개월이 지나서야 탄핵반대 입장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두 달 남짓 진행된 특검의 수사발표나 헌재의 동영상을 본결과 朴 대통령이 사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알게됐다. (대통령) 주변인들의 비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나 朴 대통령 자신의 비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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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77 2017-02-07 오전 11:08

    지난 2월 4일 시청 앞 태극기집회에 아들과 함께 나가 봤다. 엄청난 인원. 열기 대단했다. 또 안쓰러웠다. 나도 60줄에 든 나이인데 내가 젊은 축에 속했다. 집에서 편히 쉬셔야할 분들이 . . . 김문수지사 연설도 들었다. 비판도 엄청 많았다. 나도 처음에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분노하고 대톨령도 잘못이 있으면 法의 심판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했다. 광우병, 문창극, 윤창중 사건등을 보고도 또 속았다. 내가 그렇게 판당하게 된 것은 대통령의 너무 이른 대국민 사과가 큰 몫을 했고 황장수.지만원씨 등의 박대통령 비판이 결정적 이었다. 나도 이러니 김지사가 이해도 가지만 김지사정도의 정치인이라면 초기에 사태를 파악하고 야당.언론 . 검찰들과 그 배후의 불순세력의 정체를 드러내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역할을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 그렇지만 비판은 잠깐 접고 같은 동지로서 맞아주고 격려해줍시다.

  • 이성과 감성 2017-02-07 오전 9:18

    김문수라는 정치인을 한번도 크게 생각해본적 없고 추후에도 크게 쓰일 그릇이라고는 생각하지않지만, 이번 기자회견은 나름 의미가 있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주제파악 못하고 이번 기회에 새누리당 접수하고 대권을 넘보는 정우택보다야 낫겠지..

  • 얼핏보다가 2017-02-07 오전 12:27

    세월호/블랙리스트/재벌겁박-뇌물죄등 어느 한가지도 박대통령이 탄핵 요인이 아니라고 분명히 확신하지만, 헌재/법정에서 박대통령 참모들 증언/Fact로 확인된... 최순실의 여러 국정개입 단 한가지만 해도, 적어도 탄핵 진행을 초래할 요인임은 분명. ( 탄핵인용깜이 아니라 하더라도 ). 대통령이 자당후보 선거지지를 열심히(?) 하는 미국과 법자체가 다르다해도, 노무현의 선거개입 발언으로 탄핵으로 진행된 것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그렇다.

    즉 김문수의 "지연된 상황 판단/입장표명" 은 이해할만하고, 특검/헌재재판이 나오기전에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는 것은 오히려 상당히 빠른(?) 측면이 있어 보이는 정황.

    90명이나 남은 새누리당 의원중, 김진태와 뒤늦게 합류한 조원진/윤상현 말고는 누가 이런식으로 태극기집회 참석 및 기자회견을 하나? 태극기 집회를 슬쩍 보도하면서도 탄핵기각 주장의 근거도 언급하지 않던 많은 언론들이 구체적인 김문수의 회견내용을 기사화하면서 주장의 근거를 기사화하고 있는 것만해도, 대어급 정치인의 위력을 그나마 보여주는 것.

  • 종탑언덕 2017-02-06 오후 10:37

    김 지사님,
    늦긴 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태극기 물결의 의도는

    자유민주 법치의 바른 실현과
    극악무도한 빨갱이들에게 이 나라를 또 다시 넘겨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기회에 북으로 갈 놈들은 북으로 다 보내야 합니다.

  • 허공단심 2017-02-06 오후 10:09

    그 어지러운 작년 탄핵소추 과정에서 드러난 김 전지사의 통찰력 부재와 비굴한 자세는 국가 지도자가 되기에는 자격 미달이라고 봅니다. 이제와서 잡룡 몇명이 분가했다고 자신이 새누리당 잠룡의 적통이라도 될수 있다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김진태 의원이 그리 외롭게 싸울때 왜 동참하지 못하셨나요? 스리슬쩍 숟가락 올려 놓지 마세요 혹, 어리석은 새누리당 모든 의원을 끌고 태극기 앞에 세운 다면 그 진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렵니다.

  • 민주주의수호자 2017-02-06 오후 9:45

    김문수 지사님
    아래 일지매님의 말씀과 stargate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여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지금 태극기 애국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애타는 심정을 얼마나 아십니까?
    민주적 절차에 의거 국민의 투표로 봅은 대통령을 종북 좌파세력과 이에 동조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념적 배신자이자 정치적 간통자들에 의거 탠핵되는 것은 결코 용납못한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 자격으로 참석하셨다고 하셨는데 새누리당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종북좌파 세력에게 넘겨 공산화되는 것을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일때 새누리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때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면을 바꾼다. 친박을 어찌한다. 코스프레 필요없습니다.
    체제를 놓고 싸우는 마지막 결전에 있음을 다같이 직시합시다.

  • 일지매 2017-02-06 오후 8:14

    김문수 씨의 발언은 뒤늦게라도 탄핵세력의 부당성에 대해 대단한 공격이라도 가하고,
    박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처럼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알맹이 없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발언내용을 다시 옮겨보면 “대통령이 탄핵됐으면 됐지, 단두대를끌고 대통령의 목을 효수하고, 상여를 메고 다니는 일부 극악무도한 세력이 광화문에 있다, 이것도 부족해서 대통령의 속옷까지 다 벗겨 국회에 전시했다. 이런 세력들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입니다.

    박대통령을 옹호하는듯 하지만 탄핵당한 데는 대통령의 책임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또한 김문수는 탄핵주도 세력의 도덕성에 대한 공격을 할 뿐이지,
    그 중심세력은 종북반역 세력으로서 그들의 최종목표가 대한민국 공산화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일반 국민 누구라도 가질 수밖에 없는 반감을 표현하는 수준의 피상적이고 도덕적 수준에서의
    공격일 뿐이고, 저들에게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타격이나 아픔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들의 종북좌익적이고 반국가적인 이념성과 정체성을 직격하지 않는 이상 공격하는 시늉일 뿐
    저들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될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에 한번 물들었던 자들의 전향을 가볍게 믿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들의 간교함은 먼 후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위장 전향하는 것 쯤은 일도 아닙니다.
    그들은 위장전향을 통해 평시에는 피아구분을 방해하는 등 아군의 전열을 흩뜨리고,
    언제라도 트로이의 목마가 되어 아군을 파멸시킬 결정적 시기를 노립니다.

    김문수 발언은 진짜 핵심은 피하고 공격하는 척 시늉만 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탄핵정국을 주도하는 세력의 진정한 목적은 대한민국 공산화에 있음을 밝히고 공격해야만
    김문수와 같은 사상전향자들의 진정한 전향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 stargate 2017-02-06 오후 5:45

    전에 김문수 경기지사 시절 훌륭한 정치인으로 대통령 감으로 생각해왔었는데
    작금의 탄핵 사태 동안 보여준 행동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번 사태 초반에 언론의 집중적인 허위 보도로 저도 잠시 박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고 했었지만 몇주 안되어서 진실을 알게 되어 지금은 열렬한 탄핵 반대
    투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지사님은 2달이 훨씬 지난 지금에 와서야 이런 입장을 발표하시는 것을 보고 뭐라 해야할지 착잡합니다.

    보통 사람보다 대세 판단이 빨라야 하는 사람이 정치인일텐데 판단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다면 지지자 들이 어떻게 김지사를 믿고 지지하겠습니까?

    한가지 생각 나는 것은 수년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언론의 광적인 선동으로 탄핵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김지사 께서
    TV 토론 출연하여 탄핵 찬성이 잘못 된 것이라고 항복 선언에 가까운 발언을
    하시는 것을 보고 이렇게 유약한 분인가 하고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념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분이지만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수세에 몰렸을 떄도 무모하리 만큼 승부를 거는 그러한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사 께서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 정치적 생명을 되 살리고 싶으시면 지금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몇가지 제의를 하면

    1. 새누리를 망가뜨리고 있는 인명진 정우택 등을 몰아 내십시오.
    2. JTBC 태블릿 조작 사건에 대해 방심위와 검찰 혹은 경찰 조사를 이루어 내시십오
    3. 탄핵 반대를 새누리 당론으로 정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시면 애국 우파의 주요 지도자로 우뚝 서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나라가 바로서야 2017-02-06 오후 5:05

    신의있는 김문수 전 지사님 말씀이라면 백번 믿습니다!! O.K.

  • 길객 2017-02-06 오후 4:51

    김문수, 일단 환영한다.조금 늦었지만...

    다만 본인의 탄핵찬성착오가 박근혜대통령의 소통부족이라 책임 떠넘기는 부분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정치인이 아닌 나도 말도 안되는 탄핵이 굴러간다고 판단했는데...

    그러나 유승민,남경필따위들보다는 10배 낫다.

  • 夷彦 2017-02-06 오후 4:32

    김문수 前 지사가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존중한다면, 朴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이 죄가 있고 없고를 떠나 國會의 탄핵소추안 가결 과정 자체가 법적 절차를 위반했다는 것을 성토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자신의 전력에 대해 석고대죄 해야 한다. 이제 와서야 朴 대통령에게 죄가 없는 것 같다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만 하고 있으니 기회주의자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 주변인들의 비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는데, 그건 언제 누가 입증했나? 아직 조사도 덜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똑똑하다는 양반이 한심한 소리나 하고 있다.

  • 얼핏보다가 2017-02-06 오후 3:59

    김문수....늦었지만 , "쉽지않은 "용기가 있어보인다. 특검의 일방적 발표나 언론보도에 좌우되지 않고 헌재재판을 직접보면서 판단한 뒤, 박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평가/확신을 바탕으로 태극기집회까지 나온 것을 보니, 이 정도면 '보수 정치인'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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