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서울시청광장에 있다

오늘, Tooniverse 만화 콘서트가 열린
서울시청 광장에 저녁무렵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

서울시청이 태극기로 뒤덮인 모습 보니까
와, 정말 장관 이더라구!
언론사진과는 차원이 다르다. 무지 멋있다.
수천개의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꼬마들과 함께 만화주제가 따라 부르고 흥겨운 시간 가졌는데,.
어휴, 우리나라 사람들 도대체 왜이래??
먹은 쓰레기는 각자가 알아서 도로 가져가야지,
끝나고 보니, 순식간에 광장이 쓰레기로 뒤덥혔다.

내성격에 이꼴을 보고 있으라구? 절대로 못보지!!.
행사진행요원에게 쓰레기 치우기 협조 방송 부탁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발적으로는 못하고 누가 시키면 되게 잘하거든 !).

진행요원들과, 나처럼 생각이 바른 시민들,
근처 청소년 애들까지 꼬드겨서 [이것도 애국이야!] 가르치면서
같이 팔걷어 부치고 서울광장을 꽉 뒤덮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대위로 누군가가 나타났다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어요? 반갑습니다.”

고개들어 보니, 이게 누구시더라 ?
이 명 박 시장님 !!!!!

나와 우리아이 각각 2번씩 악수하고
얼떨결에 사인좀 부탁했더니, 어라 , 친필사인까지 정중히 해 주셨다.
우리집 스캐너 고장으로 시장님의 잘생긴 필체를 여기에 소개 못하는것이 유감이다.

것봐, 집에도 안가고 사람이 좋은일 하면, 이런 행운도 따르고, 하늘도 다 알아준다니까…ㅎㅎ
(다음부터 한국사람들, 피서지고 어디고 간에 공공장소에서 각자 쓰레기는 반드시 해결하고 올것 !)

60주년 광복절 행사에 태극기도 안되고, 대~한민국도 못외치게 하고 북한술수에나 놀아나며 저들 비위만 맞추는 개꼴깝 같은 정부 매일 보고있자니 열받아서 머리가 돌 것 같았는데..

수천개의 태극기 뒤덥힌 시청광장에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능력있는 시장님과 함께 있으니, 괜히 눈물이 찔끔거리게 반가왔고, 예정에도 없이 갑자기 초울트라 캡숑의 감격, 감동이 밀려왔다.

내친김에 내일모레 광복절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광복60주년 클라식 음악회에도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근처에서 이노무 좌빨 정부가 시끄러운 록밴드를 불러들려, 이명박 시장이 미리 기획한 클라식 콘서트를 방해한다는데. 한명이라도 시청앞 콘서트에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 진짜 애국의 마음이요, 광복 60주년을 맞는 기쁨이요, 진정한 환희의 찬가일 것 같은 마음에서다.

수천개, 수만개의 태극기도 있어요, 대~한민국 만세의 함성도 있어요.
진짜, 진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 맞다면요.
여러분들도 다들 많이 오세요!

8월 15일, 저녁 7시 30분이래요
제가 말한 눈물이 찔끔나는 초울트라 캡숑의 감격이 어떤건지 함께 느껴봐야 한다구요.!!

(참고: 나 서울시 홍보요원 아님! 이명박 측근, 혹은 팬클럽 맴버는 더더욱 아님!. 단지 대한민국을 무지 사랑하는 제대로 된 국민의 한사람임,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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