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소등한 보육실에서 잠옷 차림의 아이들이,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보육사에 의지하여 잠을 청한다. 도쿄(東京)都 신주쿠(新宿)
에 있는 24시간 운영 '에이비씨 보육원'의 어린이들은 매일 밤, 직장 일
을 마친 모친이 자신을 찾으러 올 때까지 보육원에서 보낸다.
생후 43일부터 취학 전까지의 85명 어린이가 현재 재적 중이다. 이 중
20명 이상은 밤 10시 이후에 모친이 데리러 오고, 아침까지 보내는 아
이도 있다. 아이들 모친의 직업은 간호사, 자영업, 공무원 등 다양하다.
'에이비씨 보육원'은 과거 무허가 야간 보육원이 난립하던 34년 전에
개원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러가지 사정(교대근무 등)으로 야간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지역내 부모들의 의지처가 되어왔다. 처음에는
무허가였으나, 16년 전에 공적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정식 인가
보육원이 되었다. '가타노 기요미'(片野清美,66세) 원장은 <모든 어린
이들이 안심하고 지낼수 있는 장소가 필요한데, 24시간 쉬지않고 운영
하는 야간 보육에 대한 니즈는 높다>고 언급한다. 4월 입원 아동 1차
모집에서, 빈 자리 16명에 대해 25명이 입원 신청을 한 상태다.
지바(千葉)県의 '사와라비 드림 보육원'(정원 30명)은 현내 최초의 인
가 야간 보육원으로서 3년 전에 개원했다. 고소득 가정도 이곳을 이용
한다. 여러 아이가 매일 밤 9시 이후에 데리러 온 부모와 함께 귀가한
다.

밤 10시. <엄마 아직 안오네>. 수면용 모포에 엎드려 모친이 데리러

늦은 밤, 덴뿌라 점포 영업을 마치고 자신을 데리러 온 모친의 손을 잡고

잠든 아이의 호흡을 5분마다 확인하도록 되어있어, 머리맡에는

아이들이 잠든 밤 9시, PC 불빛 아래에서 일지를 작성하는 보육사

보육원 졸원식(졸업식)을 마치고, 모친 품에 안긴 아이.

보육원 졸업식에서 모친(38세)에게 졸업증서를 건네는


<내일 또 뵙겠습니다>. 귀가 전에 담당 보육사를 향해 머리 숙여
인사하는 여자 아이(2세 7개월).
= 2월21일, 오후 7시26분, '사와라비 드림 보육원', 지바(千葉)県.

보육사의 손가락을 쥐고있는 0세 여자 아이. = 1월19일, 에이비씨 보육원. 東京都 新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