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8노스>, "北 풍계리 '핵실험' 준비 완료"

北 핵실험 대비 특수정찰기 WC-135 日 배치...방사성 물질 포집 목적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한반도 해역에 배치된 가운데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12일(현지시간) “풍계리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쪽 갱도 입구 바로 옆에 소형 차량 또는 트레일러가 포착됐다”며 “최근 10일 동안 계속된 갱도 배수작업은 둔화됐고 남쪽 갱도로 가는 길에도 작은 트레일러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내 행정동에서 장비 등을 실은 운반대 11개가 방수포가 덮인 채로 놓여 있으며, 사람들의 움직임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제소와 검문소에서도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이 ‘장전 또는 거총된(Primed and Ready)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는 구식 소총을 쏠 때의 과정에 빗대 '발사(핵실험)만 남은 상황'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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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조지 캡쳐


이런 가운데 미국의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이날 보도에서 미 공군 소속 WC-135기 한 대가 7일 저녁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WC-135는 핵실험 실시 여부와 함께 농축우라늄인지 플루토늄인지 분석하기 위해 동체 옆에 달린 엔진 형태의 대기 표본수집 장비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할 수 있다.

정찰기 내 대기성분 채집기 내부 온도를 영하 50도 이하로 낮추면 공기 중의 핵물질이 달라붙는 원리를 이용한다. 핵폭발 과정에서 원자가 인공적으로 깨지면서 방출되는 크세논(크세논ㆍXe-135)과 크립톤(Kr-85), 세슘(Cs-137) 등의 방사성 물질을 수집한 후 측정해 농축우라늄 폭탄인지 플루토늄 폭탄인지를 구분한다.

美 공군은 현재 서부 네브래스카 주 오푸트 공군기지의 제45 정찰비행단에서 WC-135기 두 대를 배속해 운영 중이다.

미국은 북한의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부터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때까지 두 대의 WC-135기 가운데 한대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파견해 방사성 물질 포집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참고로 북한은 미국과 체결한 ‘제네바합의’를 무시하고 2003년 4월 “8000여 개의 사용후 핵연료봉에 대한 재처리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2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재처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을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용도변경시켰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러한 발언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은 WC-135W 등의 특수 정찰기를 동해방면으로 출동시켜 한반도의 대기를 탐지 했다. WC-135는 정찰과정에서 폐연료봉 재처리의 결정적 증거라 할 수 있는 ‘크립톤-85’를 검출했다. 美 정보당국은 이를 통해 북한의 핵재처리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문제의 크립톤-85의 진원지가 기존의 영변 폐연료봉 재처리 공장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美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여 북한이 다른 산악지역의 지하에 '제2의 비밀공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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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jh 2017-04-13 오후 10:52

    이런 위기에서 태톨령한다는 주요당 후보들 정말 쓰레기들이다. 그중에 조금 같은 편 같다고 홍홍대는 자를 밀자는 사람들이 있다. 안된다. 내가 보기엔 똑 같다. 모두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또 속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나마 남재준 장군이 이런 위기에 적합한 지도자다. 최소한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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