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이 사실상 실전배치됐다는 정보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韓美 군사당국이 밤사이 사드(TTHAAD)를 전격 배치했다.
주한미군은 26일 0시부터 4시간 만에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 6기, X-밴드 레이더(AN/TPY-2), 요격미사일, 발전기·냉각기 등 장비 대부분을 반입했다. 이날 경찰은 병력 8000여 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과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를 통제했다.
이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원불교 신자 등 200여 명은 새벽부터 소성리 마을회관에 집결해 도로를 막고 집회를 시작했다. 오전 2시쯤부터 헬멧을 쓰고 방패를 든 1000여 명의 경찰병력이 시위세력을 강제 해산했다.
국방부는 이날 사드 장비가 배치된 것과 관련하여 “군사작전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사전에 공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배치 일부 전력을 공여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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