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안철수, 단일화 논의를 통해 ‘연정 연습’ 하라”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유권자들의 문재인에 대한 안보 불안에 반응해야 할 정치적 의무 있어…”

유승민을 대선후보로 내세운 바른정당이 25일 의원총회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중심의 보수대통합만을 받아들였고, 안철수 후보는 거부의사를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아일보는 社說(사설) “보수·중도 단일화 논의에서 짚어봐야 할 것들”을 통해 ▲결선투표제가 없는 우리나라는 선거 전 연대가 불가피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중심의 보수단일화는 유의미한 지지율에 이르지 못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비박-친박으로 나뉘어 泥田鬪狗(이전투구)하던 세력의 단일화 명분에 수긍하지 못한 국민들의 사표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며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국민의당 안 후보를 포함해 더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진영에서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 결정한 것이 무슨 잘못’이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문 후보 집권 시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사드(THAAD) 배치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에게 안보 불안을 느끼는 유권자는 많지만 그 불안을 표로 결집하기 어려운 구도라는 점을 꼬집으며 “많은 유권자 사이에 이런 불안이 엄존하는 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은 이에 반응해야 할 정치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는 의석수(39석)가 부족해 국정운영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 ‘協治(협치)로 극복할 수 있다’는 안철수 후보를 의식한 듯, 단일화 논의를 통해 ‘연정 연습’을 하는 것이 국정안정을 위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권했다.

“대선 후보는 눈앞의 당선만이 아니라 당선 후 국정도 생각해야 한다. 국회에서 의석수가 40석도 안 되는 정당들은 설혹 집권한다 해도 협치는커녕 다수당에 휘둘리기 십상이다. 그런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 유권자의 불안을 가중시켜 오히려 표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누가 당선돼도 聯政(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를 통해 ‘연정 연습’을 하는 것이 대선 이후 국정 안정을 위해서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李知映(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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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성 2017-04-26 오후 2:16

    오늘의 혼돈속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작년말부터 선동,왜곡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서고 국민을 愚民화 하는데 앞장섰던 너희가
    지금와서 또 눈속임을 하면서 얼치기좌파와 선거연합을 하라고?

    조갑제닷컴의 주인장이 평소하시더말로 되돌려주겠다.
    "선동언론이 하자는데로 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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