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일 밤 각 당이 마련한 개표상황실에 나와 패배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이날 10시 이후 전국 대선 개표가 7~8%쯤 진행된 상황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 또는 "확실"한 것으로 보도되자, 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10시28분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 나와 “출구조사 때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9%포인트가량 차이 났는데, 지금 (개표 방송을) 보니까 10%포인트가 줄어서 (격차가) 8~9%포인트 돼 있다”고 했다. 洪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라고 말한 뒤 잠시 멈췄다가 “자유한국당 복원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후 11시쯤 당사를 빠져 나가 자택으로 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밤 10시 35분쯤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개표 상황실에 등장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安 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맙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