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국가단체로 판시된 在日한국민주통일연합(이하 한통련)이 지난 5월18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발송했다고 한다.
인터넷 <통일뉴스>(5월19일字)는 그 편지의 全文을 보도했다.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란 제목인데,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시작된다.
<먼저 문재인 민주정부 출범을 뜨겁게 환영하며 진심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적폐세력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무너져가던 나라가 이제 생기를 되찾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앞길에 밝은 빛이 보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한통련은 편지에서, ▲5·18 기념식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國定(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등을 언급하며 ‘새 정부 아래서 나라가 하루하루 눈부시게 변화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文 대통령이 ‘평양에 가겠다’고 남북정상회담을 내비친 데 대해 한통련은, ‘대통령님의 평양 방문에 대한 언급을 적극 환영한다’, ‘평양 방문은 이르면 이를 수록 좋다’는 뜻을 보였다. 한통련은 文 대통령에게, ‘美日 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리 민족문제는 우리민족끼리 해결하는 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6·15/10·4 선언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법원은 ‘한민통’의 後身인 한통련을 1990년 反국가단체로 규정했다. 당시 대법원은 판결문(90도1333 국가보안법 위반)에서 “反국가단체인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약칭 ‘한민통’)의 일본 본부의 구성원들이 1989.2.12. 이를 발전적으로 개편하여 그 명칭만을 바꾼 것에 불과한 ‘한통련’ 역시 反국가단체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한민통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全文 (통일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