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잘못 다스리면 망하는 수가 있다!

'녹조라떼'라는 선동에 대통령이 넘어가면 물에 당할지도 모른다. 대통령이 아무리 막강해도 과학에 이길 순 없다. 자연에 명령을 내릴 수도 없다. "보를 열터이니 당장 깨끗해져라!"-이런 명령이 통할까?

대통령의 지시로 四大江의 몇 개 보(湺)의 문을 열어 담아둔 물을 내려보내버린다고 한다. 가뭄이고 농사철이다. 소박한 의문이 든다.

1. 4대강 사업에 대하여 현지 주민들이 반대하는 집단시위를 벌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먹고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2.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사대강 주변에 살아 보지 않은 학자, 기자, 정치인이다. 짧은 지식과 관념으로 자연현상을 멋대로 裁斷하는 게 아닌가?

3. 사대강 사업의 핵심은 상류지역에 물이 고이고 흐르게 한 것이고 보를 설치하여 물을 담아놓는 것이다. 이것은 환경파괴가 아니라 환경복원이다. 강에는 수량이 많아야 오염이 줄어든다. 이 사업이 완성된 이후 가뭄과 폭우가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주민들은 4대강 사업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4. 수량이 많아져서 오염이 늘었다는 이야기는 방으로 바깥 공기가 많이 들어와서 공기가 탁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격이다. '녹조라떼'라는 선동에 대통령이 넘어가면 물에 당할지도 모른다.

5. 동양에선 정치의 핵심을 治山治水라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성공한 분야이다. 물을 잘못 다스리면 民心이 흉흉해지고 정권이 망하는 수가 있다.
6. 대통령이 아무리 막강해도 과학에 이길 순 없다. 자연에 명령을 내릴 수도 없다. '보를 열터이니 당장 깨끗해져라!'-이런 명령이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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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17-05-30 오후 8:49

    새 대통령 각하가 일으키는 기적에 감히 異見을 다는 행위는 不敬罪다. 이 분이 하는 言行에 誤謬가 있을 수 없다. 從心所欲不踰矩다. 거룩하다.

  • 임진왜란 2017-05-30 오후 1:17

    대선토론때 홍준표 후보가 말은 거칠게 했지만, 옳게 말한것은 녹조의 원인에 관한 것입니다. 녹조는 4대강 사업때문에 생긴것이 아니고, 강으로 흘러들어간 축산폐수나 논밭에서 흘러들어간 질소성분 때문입니다. 4대강 사업이전에는 우리나라 강의 특성상 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에 잘 안띄였을뿐, 폐수는 여전히 흘러들어가고 있었고 녹조는 자라고 있었습니다. 눈에 잘 안띄였을뿐입니다. 따라서 녹조가 눈에 보인다고 보를 허물어 버려 눈에 안보이게 하자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폐수 유입을 줄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부영양화를 막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좀더 건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황당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자면, 요즘은 녹조류를 키워서 기름을 짜 낼수 있습니다. 바이오디젤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녹조를 버리지 말고 수확해서 바이오디젤을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녹조를 수확해서 동물 사료로 써도 될듯 합니다. 녹조를 분리하고 나면 깨끗한 물만 남기 때문에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arock 2017-05-30 오후 12:34

    4대강 스토리를 가장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게 최근 유튜브에 뜬 정두언 전 의원의 발언이다.
    최초 이 사업의 시발은 “한반도 대운하”라는 MB의 선거공약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반발이 거세지고 국회의원들이 대운하 포기를 건의하자 “4대강 살리기”로 바꾼다.
    그런데 강 살리기를 “한강 Model”을 벤치마킹 했으면 문제가 없었다. 즉 지류부터 먼저 다스리고 본류를 다스렸으면 되었을 텐데, 임기 내 실적주의에 급급한 MB가 지류 후 본류 원칙, 급한 우선처를 정하여 1,2,3,4 차 순서대로의 수행하는 원칙을 깨고 본류 4개를 동시에 진행한 것.
    녹조가 생기려면 오염물질, 산소, 온도 3요소가 있어야 하고 그 중 하나만 없어도 생기지 않는다. 보가 없어 물이 계속 흐르면 온도가 안 올라가니 녹조는 흐름이 아주 느린 데만 나타난다. 그런데 그리 되면 용수(用水)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어쨌든 수십 조 들여 만든 보를 허문다는 건 말이 안되고 지천정비를 서둘러 오염원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 감사를 지시하기보다 보완책을 서둘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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