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이 연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로버트 수퍼 美 국방부 핵·미사일방어정책 부차관보가 지난 6월7일 美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수퍼 부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은 최근 시험에서 (대기) 재진입 운반체 개발 능력에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 북한은 올해 첫 ICBM 시험 발사를 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이날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 의원이 슈퍼 부차관보에게 “북한이 뉴욕, 시카고 등을 사정권에 넣은 ICBM을 언제 갖게 되느냐”라고 묻자 슈퍼 차관보는 “美 정보기관의 설명을 다시 한번 말하자면, 북한은 연내 첫 ICBM 시험발사를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은 ICBM을 발사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이미 갖춘 것이냐”는 설리번 의원의 질문에 그는, “그렇다. 북한은 최근 시험에서 (대기) 재진입 운반체 개발 능력에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 우리가 2010년 처음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검토할 때보다 빠르게 北의 미사일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도 ICBM 발사를 시사하며 미국을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월10일 論說에서 “우리가 최근에 진행한 전략무기 시험들은 주체 조선이 ICBM을 시험 발사할 시각이 결코 머지않았다는 것을 확증해줬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는 핵탄두를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美 군사기지들은 물론 美 본토까지 날릴 수 있는 우리 식의 탄도 로켓 개발기술을 확고히 틀어쥐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뉴욕까지의 거리는 1만 400㎞ 정도이고 미국의 모든 곳은 우리의 타격권 내에 들어 있다”고 위협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朝日)신문>(6월10일字)도 북한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현재 핵물질의 관리 및 실험 결과를 평가하는 과학자가 모였으며, 실험장에 이르는 검문소의 통행이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北, 연내에 ICBM 시험 발사할 가능성 커
- 정리/趙成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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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