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주민투표, '미국 편입' 압도적 찬성

51번째 미국 州 편입은 연방 하원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美 의회가 이를 승인할 가능성은 없어.
카리브해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가 주민투표를 통해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초기 개표 결과 유권자 가운데 약 50만 명이 미국의 51번째 주 편입에 찬성했고 약 7600명은 자유로운 연합이나 독립에, 그리고 약 6700명은 현 상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푸에르토리코는 1898년 미국이 스페인을 몰아낸 뒤 괌이나 사이판처럼 미국 자치령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이 있지만 대통령 선거권은 없습니다. 또 연방 의회에 하원의원 1명을 뽑아 선출해 파견하지만 표결권이 없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추진했으며, 이 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푸에르토리코의 미국 주 편입은 미 연방 하원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미 의회가 이를 승인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2년에도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미국 주 편입 방안이 주민투표로 통과됐지만, 미국 의회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멋진나라 2017-06-13 오후 1:59

    부럽습니다.
    그들은 대포로 쏘아 죽이고, 햇불로 태워 없애다는 위협은 받지 않지요? 그래도 미국에 편입하겠다?

    하기야 어렵고 어려운 미국 이민신청 안해도 되니까요.
    부럽습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