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줄이려면 原電 건설이 가장 효과적'

原電이 '청정 에너지'로 각광 받자 세계 각국, 앞다퉈 (原電) 건설… 작년에만 전 세계에 새로 추가된 원자력 설비 용량은 25년 만에 가장 많은 9.1GW(기가와트)!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자, 원전 건설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7월13일字)는 국제기구의 각종 지표를 인용, 원전이 他 에너지원에 비해 환경오염 피해가 적다며 세계 여러 나라들이 앞다퉈 원전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료에 따르면, 원전이 1㎾h당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는 10g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석탄은 991g, 천연가스는 549g이라고 한다. IPCC(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는 '원자력이 바이오, 신재생(新再生) 에너지 등과 함께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고, 美 오바마 정부도 원자력발전을 포괄적인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의 하나로 포함시킨 바 있다고 전했다.

세계원자력협회가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새로 추가된 원자력 설비 용량은 25년 만에 가장 많은 9.1GW(기가와트)였으며, 전체 원전 설비 용량도 역대 최대인 391GW를 기록했다고 한다.

산유국(産油國)들도 원전 건설에 동참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원전이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인식 아래 전기료를 줄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유는 수출용으로 활용한다는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일례로 이집트는 2022년까지 원전 4기(基)를 짓기로 하는 최종 협약을 러시아와 체결한다고 최근 발표했고, 사우디는 2032년까지 원전 16기, UAE는 2020년까지 원전 14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요르단도 204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도 원자력 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양장 2·3호기, 닝더 3호기 등 원전 8기를 새로 추가하면서 현재 가동 원전만 30기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은 '원전굴기(原電崛起)'라는 구호 아래 원자력 기업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원전 20기를 짓고 있으며 2020년까지 58GW, 이후 30GW를 추가할 계획이다.

영국도 2025년까지 원전을 전체 발전량 3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신규 원전 건설 계획안을 내놓고 있고, 러시아는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1기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밖에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케냐, 가나, 남아공, 말레이시아 등도 원전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원전은 2015년보다 7기가 많은 449기이며 건설·계획 중인 원전은 227기에 달한다. 중국이 61기, 러시아 32기, 인도 25기, 미국 22기 順이라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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