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북한 거래 기업' 美 금융망 차단 법안 발의

차단 대상에는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중국 기업 10곳을 포함.
미 상원에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들을 미국의 금융망에서 차단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법안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에 연루된 모든 기업들을 제재하도록 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이 13일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이나 이들의 조력자를 미국 금융망에서 차단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은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부나 산하단체, 북한 정부와 연계된 기업들의 거래를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과 상당량의 물품과 서비스 거래를 하는 단체와 금융기업을 미 금융망에서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차단 대상에는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중국 기업 10곳을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법안은 미 대통령이 북한인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상품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에 연루된 모든 기업들을 제재하도록 했습니다. 이 법안은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와 롭 포트먼, 민주당의 에드 마키와 밥 메넨데즈 의원 등이 공동 서명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성공적인 발사로 미 본토를 타격할 능력과 의도를 과시했다며,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멈추고 핵전쟁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교적 경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초당적으로 마련된 이 법안이 현재 북한과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극악무도한 불법 정권과 거래를 하든지 아니면 세계 최고의 경제 군사 강국과 거래를 할 것인지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북한 정권과 계속 거래하거나 북한 정권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결과에 직면하도록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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