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주영의 문재인 비판 “文 대통령은 '영웅 심리'에 빠졌나…軌道서 너무 이탈"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을 뒤돌아보지 않는 게 문제…좌파 정책을 보면 초가삼간에 들여놓을 수 없는 큰 장롱을 들여놓겠다는 격.”
‘객주’의 소설가 김주영 씨는 21일자 조선일보 인터뷰 ‘최보식이 만난 사람’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의 어록(語錄)을 일부 발췌했다.

"앞날이 걱정됩니다. 정규직 전환하고 최저임금을 올려주겠다는 마음은 좋은데, 뒤에 어떤 문제가 따르는지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5년 뒤 본인이 퇴임한 다음의 문제를 뒤돌아보는 것이 부족합니다. 나라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돌아보지 않고, '한번 바꿔보겠다'는 욕구만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김대중·노무현만이 아닌 이승만·박정희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하는 것을 보면 좌파 일색의 가치와 정책뿐입니다. 가령 대기업이 돈을 벌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싹 무시합니다. 이 나라가 이만큼 먹고살게 해온 전(前) 정권의 업적을 지워버리려는 것도 그렇지, 한 예로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를 못 내게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연설할 때마다 '통합'이라는 말을 합니다. 차라리 '내 사람 데리고 좌파 정책을 쓰겠다'고 하는 게 정직하지요."

"이분은 촛불집회로 갑자기 대통령이 되면서, 영웅 심리에 빠진 게 아닌가요. 평상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궤도에서 너무 이탈해버렸습니다. 좌파 정책을 보면 초가삼간에 들여놓을 수 없는 큰 장롱을 들여놓겠다는 격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한 게 있습니까. 박 대통령 시절 편 가르기가 심했고 권한을 남용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박 정부와 색깔과 논리는 다르지만 똑같이 편중돼 있습니다. 결국은 비슷한 길로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얼마 전 문 대통령은 '우리 동의 없이 한반도에서 군사행동 결정할 수 없다'고 했지만, 6·25 때 김일성이 우리 동의를 받고 우리에게 물어보고 쳐 내려왔습니까. 대통령 외교 안보 특보라는 사람(문정인)도 마치 김정은이 가만히 있는데 트럼프가 험한 말을 한다는 식으로 미국 언론매체에 말하더군요. 청와대에서 이런 사람을 그냥 놔두는 것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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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2017-08-21 오후 12:55

    진정한 愛國-文人임에 틀림이 없다.
    그를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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