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迎賓館(영빈관)

도심에 존재하면서, 숲으로 둘러싸인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빈관(迎賓館赤坂離宮本館) = 東京都 港區.
JR요쓰야(四谷)역 주변의 튤립 나무들 사이를 벗어나면 도심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색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장려한 문(門) 너머로 솟아오른 백악의
전당이 그것이다. 외국의 원수나 왕족 등 국빈이나 공빈에 해당하는 인물들
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회담이나 숙박 장소로 사용되는 곳으로서, 정확한
명칭은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 본관'(迎賓館赤坂離宮本館)이다.

명치 42년(1909년)에 황태자의 거처用으로 사용하기 위해, 명치 일본 최고
의 기술을 집약시켜 세운 유일무이한 네오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움은, 오늘
날에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폭 116 미터에 달하는 네오 바로
크 양식의 이 건물은 완벽한 좌우대칭이다.

설계와 건축을 총감독한 것은, 고부대학교(工部大學校, 도쿄大 공학부 前身)
1기생인 '가타야마 도쿠마'(片山東熊, 1854~1917)다. 총 공사비는 510만
엔으로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1천억 엔에 달하는 거액이다. 創建 100년을
맞은 2009년에 국보(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면 현관 지붕의 좌우로는 갑옷투구 형상의 장식이 존재한다. 아울러 대(大)
지붕 좌우로는 황금색 별을 아로새긴 천구의(天球儀)와, 황금색 영조(靈鳥)가
장식되어 있고, 영빈관 문장(紋章)인 '고시치노 기리'(五七の桐)가 그 사이에
위치한다. 건물 뒷편에는 분수가 있다.

건물 설계를 위해 유럽을 시찰하고 루블 궁전과 베르사유 궁전 등을 참조한
가타야마(片山)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저명한 건축가 '브르스 블라이스'
로부터 조언을 들었는데, 이러한 조언에 따라 미국풍의 천구의(天球儀) 형상
등이 건물에 반영되었다. 작년에만 80만 명의 관광객이 영빈관을 관람했다.

(출처: 마이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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