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군에 의지하려는 군장교를 비판한 조갑제 선생님 의견에 대한 반론
안녕하십니까.조선생님 ,선생님의 의견을 경청하는 사람입니다.선생님의 의견 중에 우리나라 장교들은 미군에 의지하려는 정신자세가 문제라는 말씀에 대해 한마디 반론을 하려합니다.
저 역시 군대가기전이나 미군 훈련 모습을 보기전에는 우리나라 군사력도 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대위로서 또 군사령부나 군단,사단 지휘통제훈련, 소대장때 느낀 우리 실체를 깨달았을땐 우리 군사력이 얼마나 허망하고 미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느낀점을 말해보면
전투에서 승리의 가장 중요 요소의 한부분은 통신이라 생각합니다.허나 초급간부 시절을 돌이켜볼때
1. 무전기는 낡아 가동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그나마 가동돼는 것은 산악지대에서는 개통에 무척 제약이 따릅니다. (강릉작전때 지휘관들이 핸드폰으로 지휘했다는것이 그 증명이죠) 어디 통신장비만 이러하겠습니까, 화력장비 등 여러 장비 역시 냉정하게 가동율을 따지자면 당장이라도 사용자 의지대로 정확한 효과를 유지하는 장비가 얼마나 있을지 갑갑한 심정입니다.
2. 병사들의 훈련상태도 솔직히 총만 들었다 뿐이지 민간인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교보재는 쓰레기에 가깝고 훈련장도 미비합니다.(요사이는 과학화훈련장이 있지만 얼마나 많은 병력이 사용할수 있을런지,마일지장비 사용도 미비합니다.) 병사들은 전투원이 아니라 노동꾼으로 전락한지 오랩니다.전투를 위한 작금의 교육훈련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무척 의문입니다.
3.전방의 방어진지는 정말 많습니다.몇십년동안 땅만파서 그런지 왠만한 산에는 호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우습게도 곡사화기에 대한 엄폐를 할 수 있는 엄폐호는 전무하다시피합니다.전쟁초기 수십만발의 곡사화기의 위협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어떻게 엄폐호 하나 만들지 않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저 진지공사때 교통호만 계속 파데지 엄폐호 하나 만들지 않았습니다. 만들라고 하는 지휘관도 본적이 없구요.
4.진지점령하는 부대배치도 보면 각개격파 당하기 좋게 배치돼었죠. 사단, 군단,군사령부 지휘통제실에 있어보면 전면 중앙에 있는 지도에 더이상 부대기호를 붙일수 없을 정도로 촘촘히 배치돼 있는 모습을 보면 난공불락의 물샘틈 없는 방어라인을 구축한것처럼 착각하기 쉽지만 모든 것을 종합하여 실상을 들여다 보면 정말 누구말대로 총알받이일뿐입니다.막상 미전력을 제외하고 전투를 수행한다면 몇시간이내에 돌파될것입니다.
제가 미군훈련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고 같이 훈련도 해봤습니다.미현역뿐만 아니라 큰 훈련때 본토에서 온 예비군들과도 같이 해봤습니다.그네들 훈련자세와 장비를 보면 역시 세계최강 미군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갖게합니다.미군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수 있으나 쓸데없는 첨언이 될까,삭제하고 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미군은 전투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군장교들이 미전력에 안이하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군의 실상을 부지불식간 깨닫고 미전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을뿐입다. 오히려 이런 실상을 나몰라라하고 국군만으로 이길 수 있다거나 자주국방이 가능하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은 옛날 이승만 정권때 현군사력으로 북진통일이 가능하다고 헛소리한 군수뇌부와 같은 부류들입니다.
존경하는 조선생님, 우리장교들을 안이하게 생각지 말아주십시요
조갑제 선생에 대한 반론
- 예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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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12, 2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