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병사는 야위어 있다

미사일 발사 한편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젊은 군인들(사진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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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변에서 목욕, 세탁하는 젊은 병사들. 뼈가 앙상한 병사도. 2017년 7월 평안북도 삭주군을 중국측에서 이시마루 지로 촬영.

 

7월 말. 북중 국경의 압록강 하류에서 유람선을 탔다. 강 기슭에 있는 북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관광객 사이에서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병사들은 강가에서 빨래나 목욕을 하고 있다. 모두 반나체다. 여위어서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보인다. 강가에 주저앉아 힘없이 고개를 떨군 병사도 있다.

내가 찾은 곳은 압록강의 수풍댐 하류 유역으로, 북한 측에서는 평안북도 삭주군의 청수리 부근. 중국의 유람선이 북한 영역에 상당히 접근할 수 있다. 인민군 병사들의 ‘여윈 모습’은 사실 북한 관영 매체의 선전 사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체격이 좋다는 장병들만 모았겠지만, 잘 보면 볼이 훌쭉한 군인이 많다.

“올해는 병사들이 여윈 게 심하다”, “영양실조에 걸려 집에 돌려보내거나 도망쳐 오는 병사가 많다”

초봄부터 북한에 사는 취재협력자들에게서 이런 정보가 빈번히 보고된다.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국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한편, 김정은 정권은 올해도 인민군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7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축하하는 집회에 동원된 장병. 자세히 보면 여위어 볼이 훌쭉하고 턱이 뾰족한 군인이 많다. 노동신문에서 인용


군복 앞섬을 풀어헤치고 거리를 걷는 작은 체구의 젊은 병사들. 바지는 때에 절어 번들거린다. 2011년 7월 평안남도에서 촬영 구광호(아시아프레스)

 

확대해 보면, 마치 아이처럼 작은 병사들과 김정은의 기념 사진. 현재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 2012년 8월 노동신문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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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대가리 2017-08-23 오전 10:59

    그 시절 대한민국에서 우량아선발대회가 있었지. 아이들 제대로 먹지 못해서 야윈얼굴
    많았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 대회가 없어졌다. 왜냐? 우량아 아닌 애들 없어졌지. 지금 대한민국 국군들 보라. 나 같은 늙은이들의 키가 왜 그리 적어 보인는지,,,
    달덩이 같은 자라는 애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더라. 북괴는 지금 21세기의 생지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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