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MBC, "사장이 구속되더라도 MBC는 물러서지 않을 것" /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의 반민주적 언론탄압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9월1일 서울서부지검은 법원으로부터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언론은, 공영방송 현직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金 사장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유는, 올해 6월말부터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이 MBC를 상대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때문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MBC를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됐다며 金 사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BC PD와 기자들이 자기 분야가 아닌 스케이트장, 주차장 관리 요원으로 파견된 게 부당노동행위라는 것이다.

그동안 與圈(여권)과 MBC 일부 기자·PD·아나운서들은, 김장겸 사장 등 MBC 경영진들이 정치적 성향과 파업 참여 여부 등을 근거로 소위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며 金 사장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기자와 PD 등이 社側(사측)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날 김장겸 사장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54회 방송의 날에 축하연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들은 뒤, 金 사장은 종적을 감췄다고 복수의 언론은 전했다.

이에 대해 MBC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기 위한 정권의 탄압이 드디어 사장 체포영장 발부로 노골화됐다"며 "MBC 사장이 구속되더라도 MBC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단의 全文 참조).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도 논평을 발표,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이러한 反민주적 강압조치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탄압이고, 비상계엄 때도 없었던 유례없는 폭거"라고 문재인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하단의 全文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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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식입장 전문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기 위한 정권의 탄압이 드디어 사장 체포영장 발부로 노골화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고용노동부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부당노동행위가 있다며 고발한 건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권은 공영방송 MBC의 사장과 경영진을 쫒아내기 위해 그동안 갖가지 작업을 해왔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언론노조는 사장 쫒아내기에 나설 수 있다고 했고, 여당 유력 정치인은 방문진 이사장과 MBC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방문진 이사진과 MBC 사장을 교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심지어 이낙연 총리도 MBC 경영진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는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을 통해 물리력으로 MBC 사장을 끌어내리려고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현 정권이 출범 전부터 외쳐온 언론 적폐 청산 주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현 정권이 외쳐온 언론 적폐 청산이 무엇입니까? 자기편이 아닌 언론인들을 싹쓸이 대청소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명백한 언론 탄압입니다. 언론 적폐 청산은 언론 탄압을 교묘하게 말을 바꾼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권이 MBC 사장을 체포하면서 덮어씌운 혐의는 부당노동행위라고 합니다. 취임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MBC 사장이 그동안 노사 관계 일을 했다면 얼마나 했다고 부당노동행위의 명목을 뒤집어씌웁니까? 정말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같은 말도 되지 않는 사유로 현직 언론사 사장을 강제 체포하는 경우는 국제적으로 드문 사례입니다.

정권의 언론 탄압으로 설사 MBC 사장이 구속되더라도 MBC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MBC는 방송의 독립과 자유의 헌법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희생을 불사하고 싸우겠습니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분연히 맞서겠습니다. 정권의 언론 탄압을 위한 갖은 억압과 압제가 계속되더라도 굴하지 않고 방송의 독립을 지켜내겠습니다.

2017. 9. 1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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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논평


문재인 정권의 언론탄압 폭거를 규탄한다!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검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한 쪽에서는 방송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데 다른 한 쪽에서는 방송을 죽이려고 기획하고 있었던 것에 개탄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늘은 문재인 정권의 무차별적인 언론탄압이 자행된 한국 민주주의 역사상 치욕적인 날이다. 왜 좌파정부는 헌법에서 규정하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이토록 공영방송을 손아귀에 넣으려고 하는가. 이러한 반민주적 강압조치는 과거 군사 독재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탄압이고, 비상계엄 때도 없었던 유례없는 폭거이다.
문재인 정권이 김장겸 MBC 사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혐의는 부당노동행위 소환조사 불응이라고 한다. 노사간 문제가 현직 언론사 사장을 강제 체포까지 할 사항인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효성 방통위원장, 정권에 눈치 보는 정치검찰의 합작품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지난 김대중 정부 때 언론사주 구속에 이은 한국판 문화대혁명이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검찰이 정권의 앞잡이로 전락했음을 선언한다. 전 정권 보복에 눈이 먼 검찰 수뇌부의 행태는 조폭 수준을 연상케 한다. 또 살아있는 권력 앞에 굴복해 부당한 체포영장까지 내어 준 사법부는 존재의 가치조차 의심이 들 정도이다. 정치보복의 민낯을 목격한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반민주적 언론탄압에 대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이 시간부터 자유한국당은 공영방송 수호를 위해 비상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언론탄압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단호히 저지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17. 9. 1.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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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나라 2017-09-01 오후 9:56

    대통령, 장관, 의원, 판검사, 기자, 귀족노조 ㅡ
    온통 재수없는 쓰레기 먹물들 이야기.

  • 우리의 2017-09-01 오후 8:46

    무식하게 대놓고 莫無可奈로 밀고 나가는 문죄인 정권!
    어찌하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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