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김사복이 1974년 8월15일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문세광이 조선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이동할 때 탔던 콜택시의 실소유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8월17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건과 관련된 문세광의 행적이 자세하게 나온다. 기사에 따르면 문세광은 사건 당일 아침, 조선호텔에 전화를 걸어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장충단 국립극장에 갈 일이 있으니 30분만 (리무진을) 전세내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당시 호텔에서 일하던 김문희 씨는 “이 호텔에는 전용차가 없다”고 말했으나, 문세광이 계속 졸랐다고 한다. 당시 전용차 운전사로 나온 사람이 黃壽東 씨였는데, 동아일보는 황 씨를 ‘팔레스호텔 소속 콜택시 운전사 김사복 씨의 보조’라고 설명했다.
1980년 광주사태 당시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 씨와 이름과 직업이 일치한다. 최근 인터넷 <월간조선>은 지난 9일 “김사복 씨는 咸錫憲 옹(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남겼다”며 “택시운전사가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두 커다란 사건에 등장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郭尙道 자유한국당 의원도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의 金砂福 씨가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당시 文世光이 탔던 콜택시의 실소유주였다”며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요 필연일까요”라고 말했다.(출처: 통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