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교, 맥아더 동상지키기 결의

인천 교계, '한국교회는 맥아더를 사랑합니다'…미군철수 반대
'맥아더장군상 영구히 보존하자'

인천 교계, '한국교회는 맥아더를 사랑합니다'…미군철수 반대


'만일 맥아더장군에 의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거나 작전이 실패하였다면, 한반도는 적화통일이 되어 인권이 아예 없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공산당을 배척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키자.'



▲ 최성규 한기총 대표회장과 김준곤 CCC총재 등은 '인천상륙작전55주년기념기도회'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맥아더 장군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만세삼창을 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대표회장을 비롯해 인천 교계 인사들은 9월 15일 오전 11시 인천시민공원에서 인천상륙작전55주년기념기도회를 열어 맥아더장군동상을 영구보존하고 미군의 주둔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순복음인천교회(목사 최성규) 교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인천 시민의 성금으로 세운 맥아더장군동상을 철거하려는 시도를 결사적으로 저지하여 영구보존하자고 주장했다. 맥아더장군동상을 지키는 것은 △신앙 △자유민주주의 체제 △가정 △재산 △생업 △자유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이들은 미군 철수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미군의 희생과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지켜져 왔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인 번영을 이루었다'며 미군의 도움은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미군의 주둔을 강력히 요청했다.



▲ 이날 기도회에는 순복음인천교회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맥아더동상을 지키자고 결의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이날 설교를 맡은 김준곤 총재(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 북한은 위장 평화를 내세우고 있었고, 남한은 무방비 상태로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대화하더라도 그들의 체제 밑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더라도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규 대표회장은 '맥아더장군동상은 1957년 인천 시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것'이라며 '맥아더장군이 인천을 지켰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자유의 나라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 사람이 아닌데 맥아더장군동상을 철거하자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맥아더장군동상을 잘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 이들은 기도회를 마친 뒤 제물포역까지 행진하며 인천시민들에게 '한국교회는 맥아더를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기도회를 마친 뒤 2천여 명의 기도회 참가자들은 제물포역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인천 시민을 향해 '한국교회는 맥아더 장군을 사랑합니다' '맥아더 장군은 한국전쟁의 영웅' '맥아더 장군 동상 사수' 등을 외쳤다. 이들은 오후 1시 10분경 제물포역 앞 광장에서 마침 기도를 한 뒤 해산했다.



▲ 기도회 참석자들 중 일부는 제물포역까지 행진대열에 동참했고, 마침기도를 한 뒤 해산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다음은 기도회에서 발표한 결의문 전문이다.

인천 시민은 한국전쟁의 영웅 맥아더 장군을 사랑한다.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인천 시민의 성금으로 세운 맥아더장군동상을 철거하려는 불순한 시도를 막아내고, 이를 지켜내기 위하여 오늘 함께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인천 시민의 성금으로 세운, 인천의 명물이자, 우리의 긍지이며 자존심인 자랑스러운 맥아더장군동상을 철거하려는 극소수 친북반미좌익세력의 불순한 시도를 결사적으로 저지하여 맥아더 장군동상을 영구히 보전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가 맥아더 장군동상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신앙,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우리의 가정, 우리의 재산, 우리의 생업,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다. 맥아더 동상이 무너지는 날, 우리의 교회도 무너지고, 우리의 체제도 무너지고, 질서도 무너지고, 나라도 무너질 것이다. 우리의 신앙, 체제, 질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동상철거를 결사적으로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1. 자유공원은 1950년 9월 15일 맥아더 장군에 의하여 인천상륙작전이 벌어졌던 월미도 앞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맥아더장군동상을 자유공원에 영구히 보전할 것을 결의한다.

1. 1950년 6월 25일에 북괴군이 남침하여 낙동강만 건너면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9·15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킴으로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일거에 전세를 역전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끈 한국전쟁의 영웅 맥아더 장군의 전과를 잊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1. 만일 맥아더 장군에 의한 9·15인천상륙작전이 없었거나 작전이 실패하였다면 한반도는 적화통일이 되어 우리는 인권이 유린되는 나라가 아니라, 아예 인권이 없는 나라가 되고, 배가 고파 비료나 쌀을 구걸해도 살 수 없어 나라를 버리고 탈출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기에, 우리는 공산당을 배척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나갈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를 공산화의 위기에서 구출해준 맥아더장군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표시로 자유공원에 맥아더장군동상을 세웠다. 하지만 일부 극소수의 불순한 세력이 맥아더장군동상 철거를 시도하니, 우리들은 총궐기하여 이를 지켜낼 것을 결의한다.

1. 미군의 희생과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지켜져 왔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경제적인 번영을 이루어냈다.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계속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이 되는 날까지 미군의 도움은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미군의 주둔을 강력히 요청하며 철군 반대를 결의한다.

2005년 9월 15일
기도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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