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토바 선수에게 기증될 생후 2개월 반의 암컷 아키타(秋田)犬. = 3일 오후.
자기토바는 1월 하순부터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사전훈련하고 있었는데, 당시 잡지에 나온 아키타(秋田)견 사진을 보고, 모친에게, '기르고 싶다'며 간청했고, 모친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거둔다면'이라고 답했다. 금메달을 딴 자기토바는 '엄마와 아빠가 어떤 결정을 내려줄지 아직 모르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토바는, '아키타(秋田)犬'인 충견 하치공(ハチ公) 영화를 거론하며 '그 정도로 충직하다면 나를 잘 지켜줄 것이므로 함께 산책할 때 어디를 가더라도 두려울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헐리웃 영화 '하치, 약속의 犬'이라는 작품은 러시아에서도 상영되어, '하치공'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에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키타(秋田)견의 인기가 높다. 자기토바의 사연을 전해들은 '아키타(秋田)견 보존회' 회장은 2월27일, 아키타(秋田)견을 자기토바에게 기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키타(秋田)견 보존회'는 러시아에도 지부가 있다. '아키타(秋田)견 보존회'는 2012년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아키타(秋田)견 암컷 '유메'(꿈)를 기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