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김대중의 딸이다
*** 박이 워싱턴에 갔을 때 쓴 글임.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를 박정희의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핏줄로 보면 사실입니다. 왕족시대에서 한 왕가가 들어섰을 때, 그 왕가의 핏줄을 신하들이 한사코 옹위하는 것은 그 왕가의 정신을 피를 이은 후사가 이어줄 것이라는 취지 때문입니다.
DNA 개념이 나오지 않은 시대일 지라도, 피를 따라 이어지는 정신적 유전의 의미를 이해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를 그처럼, 마치 왕족시대 후사 처럼, 박정희를 이어줄 제 2의 박대통령 감으로 의식, 무의식중에 여겨 온 것이 사실입니다.
박 대통령이 박 대통령이 된 데에는 그의 핏줄 때문이 아니고, 그의 성격 때문이 아니고, 지향하는 방향과 개혁의지 때문입니다. 박정희는 어린 시절부터 가난한 나라를 필히 잘 살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그 바램을 성취하였습니다.
박근혜씨는 도대체 대한민국에 대하여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조차 감을 못 잡게 합니다.
반면에, 그녀의 북한에 대한 생각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많이 퍼주어 체질변화를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대화 뿐만이 아니라, 경제협력과 경제지원을 퍼부어 세계 최악의 빈곤독재국가를 OECD 11위인 대한민국과 나란히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 현 한나라당 대북정강입니다.
독재 때문에 망가진 나라를 세계 11위국과 공동발전하게 해주겠다니 ? 이런 한나라 정책, 북에 퍼주기부터 하라는 그녀의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 박정희 라는 그림자를 떼어놓고 그녀를 보기로 합시다. 2002년 노무현과 이회창이 대선을 시작할 때,그녀는 김정일의 초청을 받아 북경으로 거기서 김정일이 보내준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갔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노무현과 이인제가 이념논쟁을 격렬하게 할 때에 그녀는 김정일을 단독으로 만났고, 김정일의 지시를 받았으며 휴전선으로 의기양양하게 내려와 이렇게 발표하였습니다. <김정일은 대화가 되는 지도자다.> 박근혜가 노무현의 당선에 얼마나 지대한 공을 세웠는지 이제 감이 잡히십니까 ?
대화가 된다는 말은 말이 통하는 상대라는 말입니다. 말이 통한다는 것은 저 자의 말은 믿어도 된다는 말입니다. 김정일을 두고 박정희라면 이런 묘사를 했겠습니까 ? 천만에 입니다. 박 대통령은 김정일보다는 훨씬 후덕(?) 했던 김일성조차 <미친 개>로 묘사했습니다. 박대통령에게 <미친 개>로 매도된 김일성은 그래도 자기 인민을 삼백만 씩이나 굶겨 죽이진 않았습니다.
전용기 한 번 타보고, 초호화 만찬 대접받고, 김정일 낯짝 한번 본 일이 그리 대단하여서 한다는 말이 <대화가 통하는 지도자시다.> 라고 말할 정도로 그녀의 정신은 값이 싼 것이었구나 저는 생각합니다.
불찰은 박대통령에게 있었는지 모릅니다. 낡은 런닝에 해진 허리띠로 사느라, 사랑하는 딸자식들에게 샥스핀스프는 커녕 갈비도 제대로 안 먹였을 것입니다. 특별전용기는 고사하고 비행기도 제대로 안 태웠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니 안 해 보던 곰발바닥 초호화만찬에 각별전용기까지 김정일에게 대접받으니 야, 애비보다 낫구나, 정신이 팔린 것입니다. 저는 그녀의 유전인자가 그 때부터 바뀌었다고 봅니다. 아니 돈에 팔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마이클 잭슨이 흑인 피부에서 백인보다 하얀 피부로 어떻게 그리 바뀔 수 있는지 잭슨의 재판을 보면서도 저는 두고 두고 신기합니다. 그런 저의 아둔함이니, 박근혜의 뒤바뀐 사고와 생각구조는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김대중이 햇볕정책을 벌일 때, 이회창은 거의 한번도 김대중 임기가 끝날 때까지 비판한 일이 거의 없던 것으로 압니다. 이회창 역시 엄밀하게 말하면, 보수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박근혜씨는 피는 박대통령과 육여사의 피를 이었는지 몰라도, 정신만은 분명 아닙니다. 수년 전부터 하는 짓과 발언을 볼 때, 오히려 김대중의 자식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북한방문 이전에 김대중의 양녀로 입적했는지도 모릅니다. 정신적 자녀 말입니다.
유전자 갈이를 해버린 후에 김정일 알현기회를 부여받은 것도 같습니다. 김근태부터 십개월전에 미리 만났으니 말입니다. 충성의 맹세는 안하고 돌아왔는지 더더욱 모르겠습니다 . 평양에서 그 밤에 벌어지는 그 모든 일을 미물같이 천한 백성이 어찌 알겠습니까 ?
김대중의 가장 빛나는 정책은 반짝 반짝 빛나는 햇볕정책; 선샤인 정책입니다. 그 자의 그 수치스런 일방적 퍼주기 정책은 햇볕마저 오욕되게 했고 북의 독재가 더 튼튼해지게 했습니다. 우리들은 그 후부터 햇볕이란 말을 전세계에서 가장 싫어하는 국민이 되었습니다. 햇볕의 오염이고 국민정신이 오염된 거짓 햇볕의 시대입니다.
김정일을 미친 놈이라고 했다는 노무현의 말은 박근혜의 대화가 가능하신 지도자다는 말에 비교할 때, 노의 정신이 박의 정신보다 차라리 제 자리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얼굴은 멀끔하고 이목구비는 박대통령이 남긴 것인데, 정신은 하나도 물려받지 못한 그녀를 봅니다. 김정일을 위해 미국까지 가서 애쓰는 그녀를 봅니다. 북한이 약속을 어긴 것은 전혀 숙고할 줄 모르고, 김대중의 뒤를 이어 오로지 퍼다주자에 정신팔린 그녀의 미친, 정말로 미친 것 같은 넋을 보는 것입니다.
노무현이 미국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면, 한국 야당대표인 박근혜라도 미국의 정책에 지지를 표했어야 합니다. 헌데, 그의 부모의 죽음을 보아서도, 김정일의 테러를 보아서도, 김대중의 햇볕정책의 소산을 보아서도, 그리 하면 안 될 것을, 야당의 당수로 앉혀 주었더니 미국에 가서 한다는 말이 북한에 확실하게 퍼주고 난 후에나 북한에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한국에 대해 노무현에 대해 반미와 북핵 때문에 열이 받을 대로 받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 간 야당 당수가 박대통령 딸이라는 여성이 북한 미친 개에게 더 퍼주라고 한 것입니다. 무얼 얼마나 더 퍼주란 것입니까 ? 미국은 얼마나 열이 더 받아야 합니까 ? 어찌 그리 김대중을 꼭 빼어 닮았습니까 ?
김대중이 기쁘겠습니다. 겨우 2 년 입양했을 터인데, 벌써 저렇게 컸구나, 역시 박정희의 피여서 장족의 발전을 금세 하는구나, 할 것입니다.
문제는 유전자바꿔치기를 당해버린 그녀인 것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녀를 여전히 박대통령의 기특한 후계자로 받들고 있는 이.치.분.별 못하는 국민들일 것입니다. 게다가 박근혜 그녀 자신조차 자기가 더 이상 박정희 딸이 아니란 것을, 벌써 진작에 김대중 딸이 된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비가 물려준 재산 말아먹기는 순간이다. 그녀를 보면 실감이 갑니다.
2005..3.21. 한은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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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김대중의 정신적 딸이다
- 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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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11, 2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