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 다음달 12일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북한이 충족하지 않을 경우 미북정상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고 밝힌 직후다.
당초 30분으로 예정됐던 한미정상 간 단독회담 시간은 20분가량에 그쳤다. 통상적으로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 후 회담을 비공개 전환하지만 예정에 없던 취재진과의 문답에 35분 정도 소요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정상회담 무산 가능성 시사 발언도 취재진과의 문답 시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특정한 조건(certain conditions)’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 ‘조건’이 무엇인지를 놓고 두 정상이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미북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 의견을 피력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 간에도 수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세계사에 있어서 엄청난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불과 이틀 앞둔 20일 문 대통령과 통화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왜 북한의 담화 내용이 남북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이 전한 내용과 상충되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건 니 생각이고...
문재인의 속내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