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은 '열린우리당'이란 이름을 읽을 때마다 정신적 강간을 당한다. 나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黨인데 노무현 당을 '우리당'이라 불러야 하니까. 요사이 국민들이 정신적 피해를 보지 않으려고 自救策으로 '열우당'이라고 부르는 데 대해서 열린당에서는 법적 대응, 즉 고발이나 제소까지 하겠다고 한다. 사기적 作名에 속지 않는 국민들에 대해서 집권당이 화를 내면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다. 이런 일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도 보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들도 대책이 있다. 좋다. '열린우리당'이라 불러주자. 그 대신 '우'에 힘을 주자. 즉 짐승들을 가두어놓는 '우리'로 발음하자. 우리가 열리면 짐승들이 달아나 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다. 국민들은 이 짐승들을 잡아와서 다시 우리에 쳐넣고 '닫힌우리당'을 만들어주자.
아무리 생각해도 '열린우리당'이란 사기적 作名으로써는 2007년에 재집권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전에 공중분해하든지 민주당에 흡수되든지 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을 가진 黨名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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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우리당' 黨名수호 나서
서울=연합뉴스
열린우리당이 ‘우리당’이 아닌 다른 약칭으로 당명이 불리는데 대해 발끈하며 ‘당명 수호천사’ 모집에 나섰다.
우리당은 최근 당 홈페이지에 ‘우리당 당명 바로잡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공고하고 “우선 인터넷 매체를 포함한 언론의 보도 중 우리당의 명칭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 현장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당은 “일부 언론에서는 습관적으로 여전히 ‘열우당’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많은 국민도 따라하고 있어 문제가 참 크다”면서 “우리당이라는 정식 약칭이 있는데도 굳이 열우당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우리당을 낮추고 우리말을 외면하며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당은 “이제 우리가 바꾸자.네티즌들이 정식으로 항의하고 바로잡아가야 한다”면서 “그래도 바꾸지 않는다면 법적인 대응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열리고 짐승이 달아났다!
-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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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20, 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