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정비에 동원된 여성들이 돌을 모으고 있다. 2013년 6월 북부 지방 도시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삼지연군 건설에 전당, 전군, 전민이 총 동원되어야 한다."
2017년 2월 22일,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후 주민에 대한 물자 지원 요구나 공사 강제동원이 단계적으로 강화되면서 반발의 목소리가 각지에서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는 자갈 등 건설 자재와 장갑 같은 공사에 필요한 소모품을 내라고 이틀에 한 번 지시를 한다. 기관이나 직장에서는 공사에 동원되는 '돌격대원'을 내라고 지시가 내렸다. 웬만큼 했으면 좋겠다. 진저리난다."
현지의 양강도 취재협력자는 이렇게 말했다.
◆'돌격대'란 무엇인가?
국가적인 큰 건설 프로젝트에 동원되는 건설 노동 부대를 '돌격대'라고 한다. 직장이나 당원 등에서 선발된다. 발전소, 평양 아파트 거리, 도로나 철도 등의 건설에 투입된다. 기본적으로는 무보수로 군대를 모방한 조직 형태다.
이번 삼지연 건설을 위한 '돌격대'는 김정일의 생일을 따 '2·16사단'으로 명칭하고 그 밑에 한국의 도(道)에 해당하는 도별 여단이 있다. 예를 들면, '2·16사단 산하의 평안남도 여단'이라는 식이다. 이 아래에 대대가 있다.
"공사 현장에 도별로 숙소를 짓고 '돌격대원'은 합숙 생활을 한다. 전국에서 지원 식량을 징발하기 때문에 식사는 나오는 것 같다. 현지에서 침식하는 토목 작업은 6개월마다 교대. 가정 주부는 상주할 수 없기 때문에 도로 보수에 자주 동원된다. 작업에 나오지 않는 주민들은 돈을 내야 한다."
삼지연에 사는 다른 취재협력자는 현지의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돈 있는 사람은 돈을 지불하면 실질적으로 동원에 면제되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라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한다.
삼지연 건설에 도대체 어느 정도의 인원이 동원되고 있을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모든 도(道)에서 조직되고 있는데다가 '돌격대' 이외에 군대가 대규모의 건설 부대를 투입하므로 전체로는 상시 수만 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국이 특히 집중하는 것은 혜산-삼지연 간의 철도 공사다. 이 공사는 김정일 시대부터 시작됐지만, 자재 부족과 에너지난으로 완공이 크게 늦어지고 있었다. 김정은 정권은 2년 전부터 작업을 서둘고 있다. 하지만 부실 공사가 많아 김정은이 7월에 현지 시찰했을 때 이것을 비판한 다음 일부를 다시 하게 됐다고 한다.
"현지의 혜산시에서는 기관, 기업소마다 담당하는 구간을 정해 선로용 자갈 추가, 돌담 공사를 다시 시키고 있다. 선로의 노반 다지기도 다시 하고 있지만, 벌써 몇 년째 계속 늦어지며 하고 있다"라고 삼지연군의 취재협력자는 말한다.
◆'돌격대'를 격리시켜 문 대통령에 보이지 않게
9월 20일, 문재인 대통령 일행은 김정은의 접대를 맞으며 삼지연을 통해 백두산에 올랐다. '돌격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현지의 취재협력자는 "문 대통령 등 한국 일행에 보이지 않도록 며칠 전부터 삼지연군의 '돌격대원'들은 격리되었다"라고 말했다.
※2016년 11월 28일자 노동신문은 삼지연을 시찰한 김정은이 '김정일 장군의 고향인 삼지연을 혁명의 성지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삼지연군의 무봉 지구를 '국제 관광 특구'로 한다는 정령이 2015년 4월 22일에 발표되었다.












이글은 문제인이 꼭 봐야겠다. 당신들 천지연에서 헤벌레 웃으며 관광을 할때, 그곳
인민들은 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