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회장 체포!

세계 최대의 자동차 그룹 회장인 카를로스 곤 일본 닛산자동차(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64)이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유가 증권보고서에 보수를 축소 기재하는 등 금융 상품 거래법 위반 혐의이다.

NHK에 따르면, 2011년 3분기부터 2015년 3분기까지 곤 회장의 5년간의 실제 보수는 99억9800만 엔(약 998억9000만 원)이었지만 유가증권 보고서에 49억8700만 엔으로 약 50억 엔을 줄여서 기재한 혐의 이외에도 私的(사적) 목적에 회사가 투자하도록 하였고 私的 용도로 회사 자금을 쓴 혐의이다. 닛산의 내부 감사로 밝혀져 검찰에 통보된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히로토 사이카와 사장이 이사회에 곤 회장과 켈리 대표이사를 직위에서 즉시 해임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곤 회장이 CEO로 재직 중인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株價(주가)는 1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곤 회장은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셰린에서 견습생으로 출발, 르노자동차 부사장이 되었다가 2000년 경영위기에 직면한 닛산의 재건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직까지 올랐다. 이 그룹은 토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메이커인데 年産(연간) 1000만 대 수준이다. 브라질에서 태어나 레바논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따라 레바논과 프랑스에서 성장한 곤 회장은 일본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외국인 CEO 중 한 명이자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영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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