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를 언론에 공개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물러난 마티스 국방장관을 비난하고,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비호하였다.
'러시아가 들어간 이유는 테러분자들이 러시아로 침투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곳에 들어갈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 문제는 그게 어려운 싸움이었다는 점이다. 정말 그들은 파산하였다. 그리하여 소련이라 불리던 나라가 다시 러시아로 불리게 되었다.'
이는 역사조작이다. 1979년 12월 소련군은 아프가니스탄에 공산정권을 세우기 위하여 정규군으로 침공하였다. 카터 및 레이건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 저항군을 지원하였다. 1980년의 모스크바 올림픽도 보이콧하였다. 소련군은 1만4000명이 戰死하여도 전쟁을 끝내지 못하였다. 아프간 측의 사상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소련은 늘 10만 명을 주둔시켰다. 고르바초프가 9년 뒤 철군을 결단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社說을 통하여 '그곳에 갈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역사를 왜곡한 예를 보지 못한다. 소련은 3개 사단을 동원, 공산주의 정권을 지원하기 위하여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것이다'고 비판하였다.
이런 트럼프가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을 파병한 것은 비판하여왔다. 부시 행정부는, 9.11 테러를 응징하기 위하여 알카에다와 빈 라덴이 숨어 있던 아프간을 친 것인데도! 트럼프는 무슨 문제가 생기면 조국을 먼저 비난하는 자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