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11일, 문 대통령의 2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오른 50.4%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5.4%로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5%로 벌어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평가는 서울과 호남, 대구, 경북, 4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자영업, 가정주부, 진보층과 보수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충청권과 부산, 울산, 경남, 학생, 노동직 등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회복세는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소식 등 최근의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4주차에 48.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대로 하락했다. 한 달 뒤인 12월 4주차에는 지지율이 45.9%를 기록하며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 회복하는 추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7%p 오른 38.9%를 기록해 3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끊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같은 기간 1.5%p 상승한 28.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 지지율과 관련,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으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1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5%p 오른 6.8%를 기록했으며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의당(6.2%)을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