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이 개입한 진화론 48% vs 진화론 33% vs 창조론 8%”

이코노미스트: 다윈의 날을 맞아 알아보는 진화론과 창조론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많은 사람들이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Many people still reject Charles Darwin’s theory of evolution)’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여러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진화론과 창조론 중 양자택일을 하도록 하면 진화론을 믿는 사람이 월등하게 많지만 진화론과 창조론, 神이 개입한 진화론 중에 선택하도록 하면 답변은 크게 엇갈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관련 기사를 일부 의역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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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은 찰스 다윈의 날로 모든 생물의 종(種)은 수백만 년에 걸쳐 자연적으로 진화했다는 원칙을 근대 과학사에 남긴 영국인 생물학자의 업적을 기리는 날이다. 과학자들의 대다수는 찰스 다윈(1809~1882)의 이론을 인정했고 이에 대한 조사 및 실험은 모두 이것이 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한다. 또한 최소한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아이들은 과학 선생님들로부터 다윈주의 시각을 통해 생명이 진화해온 과정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종교적인 이유에서든 다른 이유에서든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 영국인의 이론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해왔다. 미국은 오랫동안 다윈주의에 맞서온 국가이며 이들은 성경에 나오는 ‘6일 창조’를 사실 그대로 믿거나 진화 과정에 ‘더 높은 존재’가 개입돼 있을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일부 법원은 공립학교에서 진화론 이외의 이론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은 종교 교육 기관이나 홈스쿨링, 주일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이론을 배우며 자라나고 있다.

진화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는 최근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의 핵심 내용은 자신들이 강경한(하드코어) 창조론자(인간은 처음부터 계속 지금의 모습이었다)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질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설문의 경우 미국인 응답자들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생명은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했다’와 ‘인간은 항상 지금의 모습이었다’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31%의 응답자만이 ‘인간은 항상 지금의 모습이었다’고 답했다.

두 번째 설문의 경우에는 세 가지 옵션이 주어졌다. ‘자연적으로 진화했다’와 ‘진화는 했지만 더 높은 존재가 이를 이끌었다’, 그리고 ‘인간은 항상 지금의 모습이었다’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해본 결과 18%만이 강경한 창조론을 택했다. 그 대신 48%의 응답자는 신의 지도 하에 진화론이 이어졌다고 믿었으며 33%만이 자연적 진화를 믿었다.

미국 사회에서 가장 신학적으로 보수적 성향으로 알려진 개신교도에서도 질문 방법이 중요했다. 이들의 62%는 신이 진화론 과정에 관여했다는 가정하에 있는 진화론을 믿는다고 답했다. 신의 개입 조항이 없어질 경우 진화론을 믿는 사람 비율은 32%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교육과 종교를 분리해야 한다는 사람이 많은 다윈의 고향 영국의 경우는 진화론에 대한 의견이 매우 복잡하다. 아동도서 출판사인 퍼핀북스는 다윈의 날을 맞아 찰스 다윈의 대표작 ‘종의 기원’을 어린이도서로 만들어 출판하고 영국인들이 진화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만이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9%는 진화론이 아마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강경한 창조론자는 1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이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29세 이하의 설문조사 응답자 중 진화론이 사실이거나 아마도 사실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8%였다. 60세 이상의 경우는 65%로 집계됐다. 더 높은 존재가 진화 과정에 점진적으로 개입했거나 한 번에 진화를 이뤄냈다고 믿는 비율은 양 연령 계층 모두 26%로 집계됐다.

영국의 경우 학교에서 종교적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에는 큰 논란이 뒤따른다. 교육.종교 분리론자들은 만약 이를 허용할 경우 정부가 새로운 교육 체계(구체적인 교육 과정이 없는 자유학교 등)를 허용하게 하는 일로 이어지게 될 것이며 계몽주의적이지 않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정부 지원을 받는 교육기관들은 과학 시간에 다윈주의론을 무조건 가르쳐야 한다. 신학적 이론이 조금이라도 포함된다면 이는 신학 수업 시간에서만 가르칠 수 있다. 시민단체인 ‘휴머니스트 UK’는 영국 정부가 이런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많은 사립종교학교가 창조론을 과학적이라는 식으로 여전히 가르치고 있다”며 “이 중 수십 곳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영국에서 나온 걱정스러운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있다. 해당 여론조사의 응답자 중 30%는 다윈이 진화론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9%는 그가 상대성이론을 만들어 낸 위인이라고 답했다. 다윈을 잘 모르는 사람은 젊은층이 중장년층보다 많았다. 아마도 영국인은 잘못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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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쪽 날개 2019-02-14 오후 10:14

    내가 진화론을 믿는 이유는.......
    1. 지구상에는 아마도 수십,수백만종의 생물이 있으리라고 생각되는데, 이를
    서양의 어느 신이(?) 단 6일만에 모두 창조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하다.
    2. 각종 곤충과 동물들의 기가막힌 보호색을 보노라면 신이 이 생물들을 천적으로부터 보호하느라 일일이 다 꼼꼼하게 챙겨서 창조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3. 치타(Cheetah). 내가 생물학자나 과학자는 아니어도 치타의 생김새나 가죽무늬를
    보면 아마도 조상은 표범인 듯 하다. 숲속에서 사는 표범은 은밀하게 먹잇감에
    다가가서 기습공격으로 낚어채므로 총알같이 빠른 스피드가 필요치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숲에서 나와 들판에서 살려고 작정한(?) 표범에게는 숲과 같은 은신처가
    없으므로 먹이를 보면 빨리 쫓아가서 공격하는 스피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필요에 의해서 그 표범은 치타란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것은 아닐까?
    4. 흑인들,,,,,아프리카 흑인들은 기후와 먹을것 때문인지 몰라도 하나같이 모두다
    바람만 불면 날아갈 듯한 왜소한 체격이다. 그러나 이들과 같은 혈연인 미국의 흑인들은
    백인들 못지않은 건장한 체구에 키도크고 각종 격투기에 헤비급으로 포진해있다.
    분명히 환경차이에 의한 변화이다.
    5. 인간의 평균수명이 분명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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