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긴급 온라인 액션에서 한국 정부에 납북자 황원 씨에 대한 정보를 북한 당국에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MBC 피디였던 황원 씨는 1969년 12월11일 강릉발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납북됐다. 당시 탑승객 중 39명은 1970년 2월 한국으로 귀환했으나, 황원 씨를 비롯한 11명은 지금까지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 아들 황인철 씨를 비롯한 가족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북한 당국은 황원 씨의 생사와 소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앰네스티 온라인액션은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원 씨를 비롯 한국 출신 사람들의 북한에서의 강제 실종을 끝내는 데 힘을 보태달라”며 강제실종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원 씨와 같이 자신의 의사와 반하여 북한에 억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사례 조사 및 생사와 관련된 정보 제공을 북한 당국에 요청할 것 ▲이들이 원할 경우 한국으로 귀환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할 것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당국에 요청할 것 ▲남북 이산가족 상봉 대기자들과는 별도로, 강제실종으로 분리된 가족들이 효과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이산가족 상봉 절차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 ‘온라인 액션’의 ‘탄원편지 보내기’를 통해 누구나 황원 씨가 처한 상황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시할 수 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후 ‘탄원편지 보내기’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50년간 북한에 억류되어 황원 씨를 위한 탄원 참여하기(클릭)
https://amnesty.or.kr/onlineaction/27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