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시장인데, 3등은 이미 대통령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
“1등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3등으로 떨어진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이 됐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맞붙었던 기억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주최로 열린 ‘세계 일류를 향한 청년도전의 리더십’이란 주제의 초청 강연에서 지난 96년 15대 총선 이야기를 꺼냈다.
이 시장은 “공부를 꼭 1등해야 좋은 줄 알고 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내가 처음 종로에서 출마해 노무현, 이종찬 의원과 싸워 1등으로 당선됐지만, 당시 3등으로 떨어진 노무현 후보는 지금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강연에서 이 시장은 “비전만 있고 실천이 없는 리더가 가장 위험한 리더”라면서 “실천이 없는 리더는 말이 많아지고, 남을 실망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 정체성 논란과 관련, “우리의 정체성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라고 판결난 상황에서 진보냐, 보수냐 싸우는 것은 낭비”라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성신여대에서 강연을 할 때도 “젊은이가 절망하고 고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3등 일화를 소개했다.
"비전만 있고 실천 없는 게 가장 위험"
-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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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03,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