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63)에 대한 구속영장이 26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게 된 점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또한 “최순실 일파의 국정농단과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인해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 및 감찰권이 적절하게 행사되지 못해 방만한 운영과 기강 해이가 문제됐던 사정이 있다”며 “'새로 조직된 정부가 해당 공공기관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인사수요파악 등을 목적으로 사직의사를 확인하였다고 볼 여지도 있다”고 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어 “(블랙리스트에 오른) 임원에 대한 복무감사 결과 비위사실이 드러나기도 한 사정에 비춰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장관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희박해 보이는 사정이 있다”라고도 말하며 김 전 장관을 두둔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 전 장관은 풀려나 귀가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종용하고 후임자로 친정부 인사를 앉히려 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김 모 씨에게 사표를 내라고 요구하고, 이에 김 씨가 불응하자 이른바 ‘표적 감사’를 벌여 지난해 2월 전임 정부 인사를 ‘찍어내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김 전 장관은 김 씨의 후임 상임감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언론사 출신인 친정부 인사 박 모 씨가 임명되도록 미리 박 씨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박 씨가 탈락하자 환경부 다른 산하기관이 출자한 회사 대표로 임명하도록 ‘낙하산’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박 씨는 청와대가 환경공단 상임감사 후임자로 내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물로, 지난해 7월 상임감사 자리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뒤 같은 해 9월 환경부 산하기관이 출자한 자원순환 전문업체 대표로 임명됐다.
검찰은 수천 쪽의 증거 자료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문체부 블랙리스’' 사례를 언급하며 김 전 장관이 전(前)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표적 감찰을 진행하고 사표를 요구한 것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항소심에서 법원은 ‘사표 강요 혐의’와 관련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관련자들에게 줄줄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한 검찰은 청와대가 산하기관 임원 후보로 추천한 이들에게 환경부와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면접정보 등 특혜를 제공한 것을 ‘채용비리’로 규정하며 김 전 장관의 지시 하에 이뤄진 범죄(업무방해)라 주장했다.
하지만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런 검찰의 주장에 “산하기관 임원 인사와 감찰은 장관의 정당한 권한”이라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추천자가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김 전 장관은 “청와대의 추천은 단순 추천으로 생각했다”며 “특혜 제공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만악의 핵심 분자 도장들고 나르샤. 배신자.
일련의 시국 사건 재판과 관련하여 前 정권 인사들에 대한 잣대와 비교해 형평성이 결여된,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 겁박이 먹혀든 결정같아 유감이다!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게 된 점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어쨋든 이런 논리라면 김기춘도 구속시켜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헌법의 '무죄추정의 원칙'과 '인신 구속은 필요한 최소한에 그쳐야한다'는 형소법의 정신에 비추어서도 그렇다는 얘기다!
과거 정부의 사례와 비교해 균형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겁박에도 굴하지 않고 영장 발부를 기각함으로써 청와대에 抗命한 박정길 판사…참으로 소신있는 판사요 사법부에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판사의 귀감이로다. 대법원장 깜이로다
국민의 불만을 증폭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교 열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상대적 빈곤을 증폭시켜 내가 못 사는 (절대적으로 먹고 사는데는 문제 없으면서도 상대적 빈곤감) 이유를 기존 정치 질서와 체제를 비난함으로써 가려운 데를 긁어 주면 비록 거짓 선전선동이라도 솔깃해진다.
여기에 과거 잘못을 조장하여 증오심에 불을 지피면, 앞뒤 안가리고 위선 선전선동에 세뇌되어 무비판적 지지와 수용으로 유도된다. 증오와 더불어 피해자의 눈물을 부각하면, 증오심이라는 화염에 휘발유를 붙는 증폭 효과가 있다.
특히 감성에 속기 쉬운 세대들은 비교 열등/증오/눈물을 통한 작금의 위선 비리 무능 매국의 선전선동에 세뇌되지는 않았는지?